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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채권 발행잔액 '20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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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8일 발표

10월 채권 발행잔액 '2000조원' 돌파 금융투자협회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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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10월 채권 발행잔액이 2000조원을 돌파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채권 발행잔액이 2013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국내 채권금리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두 달 연속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금리 인하 기대 조정, MBS·국채 발행 확대 우려 등 때문이다. 지난달 초만 해도 미국 경제지표 악화 등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인해 금리가 한때 급락했으나,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으로 다시 반등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채권 발행규모는 국채, 회사채 발행이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전월 대비 10조8000억원 증가한 63조7000억원이었다. 회사채의 경우 금융통화위원회 등으로 채권 발행을 미뤘던 기업들이 연말 계절적 비수기를 앞두고 10월 자금 확보에 나서면서 전월 대비 6000억원이나 늘어난 12조4000억원이 발행됐다.


회사채 수요예측금액은 금리 인하에 따른 우량물 발행 수요 증가로 인해 오버부킹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총 61건, 4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은 15조521억원으로 참여율은 320.3%였다. 전년 동월 대비 4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장외 채권거래량은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발행규모 증가 등으로 전월 대비 17조2000억원 증가한 384조1000억원이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1조원 감소한 18조3000억원을 보였다. 채권 종류별로 금융채, 특수채, 회사채가 전월 대비 각각 13조원, 5조8000억원, 4조6000억원 거래량이 증가했다. 국채 및 통안증권은 각각 7조6000억원, 2000억원 감소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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