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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비웃는 서울 아파트값…19주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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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비웃는 서울 아파트값…19주 연속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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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서울의 아파트 가격이 19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달 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간 전국의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


서울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9% 오르며 상승폭을 유지했고, 수도권도 0.8% 상승했다. 지방도 전주 0.01% 하락에서 0%로 보합 전환했다. 대전(0.34%), 서울(0.09%), 경기(0.09%), 울산(0.06%), 인천(0.03%) 등은 상승했지만 제주(-0.10%), 경북(-0.10%), 강원(-0.10%), 경남(-0.05%), 전북(-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분양가상한제와 부동산거래 합동조사 및 자금조달계획서 점검 강화 등 정부 규제 기조로 매수심리는 다소 위축됐으지만,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과 신축 대단지 선호 현상, 상대적 저평가 단지 및 전세가격 상승 영향 등으로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북의 경우 가재울뉴타운 등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서대문구(0.11%) 오름폭이 컸고, 성북구와 마포구도 각각 0.09% 상승했다. 강남4구도 상승폭이 전주 0.12%에서 0.13%로 커졌다. 신축은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면서 가격이 올랐고, 재건축 및 외곽지역의 갭메우기가 오름세를 이끌었다. 특히 동작구도 0.13%나 올랐다.


과천시는 원문동 대단지와 재건축 일부 단지 위주로 0.51%나 뛰었다. 성남 수정구(0.48%)와 구리시(0.46%), 하남시(0.46%)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은 0.08%, 수도권은 0.10% 등 올랐고, 지방도 0.01%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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