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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면담…글로벌 경영행보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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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TNS 멕시코서 2030억원 규모 ATM 수주

조 회장 "멕시코 복지 개선과 삶의 질 높이는 데 기여할 것"

멕시코시티 복지센터 방문해 ATM 점검, 전력 인프라 사업협력도 논의


조현준 효성 회장,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 면담…글로벌 경영행보 이어가 ▲ 조현준 효성 회장(왼쪽)이 6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오른쪽)을 만나 'Rural ATM 프로젝트'를 포함한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은 조 회장이 야구광으로 알려진 오브라도르 대통령에게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 싸인이 든 야구 배트를 선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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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지난 6일 멕시코시티 대통령궁에서 안드레스 만우레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멕시코 정부의 핵심 복지 정책인 'Rural ATM 프로젝트' 사업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효성의 IT계열사인 효성 TNS가 최근 조 회장의 주도로 대형 복지정책인 'Rural ATM 프로젝트'에 필요한 ATM 8000대(약 2030억원 규모)를 전량 수주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조 회장은 이날 오브라도르 대통령과 만나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 기회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전력 인프라 사업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회장은 "오브라도르 대통령이 이끄는 멕시코 정부의 서민 삶 우선 정책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이번 Rural ATM 프로젝트는 효성그룹이 수익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를 넘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 회장은 "프로젝트를 차질없이 완수해 멕시코 서민들이 불편없이 ATM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해 빈곤층의 삶의 질을 높이고 멕시코의 복지 전달 체계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Rural ATM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직접 설명하면서 "효성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인 ATM의 세계적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다시 한 번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멕시코는 GDP 기준 세계 15위의 경제강국이지만 총 인구 1억2000만명 중 17%인 200만명이 정부의 복지지원금을 받고, 전 국토의 75%가 금융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정부의 복지지원금이 취약 계층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멕시코 정부는 복지카드를 지급해 수혜자가 ATM에서 직접 현금을 찾도록 하는 'Rural ATM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이번 프로젝트는 조 회장이 2018년 초 사업 초기단계부터 진두지휘해온 것으로 멕시코 정부를 상대로 영업력을 확대해 수주에 성공했다.


효성 TNS는 2020년 말까지 8000대의 ATM기를 납품해 멕시코의 ATM 시장 점유율을 현 2% 수준에서 15%까지 확대하게 된다.


조 회장은 이날 접견을 마치고 실제 시범 운영중인 멕시코시티 내 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효성 TNS의 ATM을 점검하고, 복지센터 사용자들과 대화를 하며 서비스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조 회장은 멕시코 정부의 핵심 각료들과 만나 오일 및 가스, 복합화력 발전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 멕시코 시장에서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기반으로 멕시코 인프라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이어 효성이 멕시코에 운영중인 2개의 에어백 제조법인(원단생산·봉제)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품질개선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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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 회장은 지난 2017년 취임 이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비롯, 응우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위안자쥔 중국 저장성장, 브엉 딘 후에 베트남 부총리, 아민 나세르 사우디아람코 최고경영자 등 지속적으로 각국 최고위급 인사들을 만나 글로벌 경영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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