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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해야' 48.3% vs '연장해야'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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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소미아, '종료해야' 48.3% vs '연장해야' 3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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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정부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철회해야 한다는 여론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6일 GSOMIA 종료 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종료 결정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48.3%, '종료 결정을 거두고 연장해야 한다'는 응답이 37.6%로, '종료 결정 유지'가 '종료 결정 철회'보다 오차범위(±4.4%포인트) 밖인 10.7%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모름·무응답'은 14.1%.


지난 8월말 YTN '노종면의 더뉴스' 의뢰로 실시한 GSOMIA 종료 결정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에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4.9%, '잘못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38.4%로 나타난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이번 조사 결과는 GSOMIA 종료에 대한 긍정적 응답이 다소 감소하고 유보적인 응답(모름·무응답)은 증가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종료 결정 유지' 여론은 경기·인천(유지 53.1% vs 철회 36.4%)과 대전·세종·충청(50.0% vs 33.3%), 광주·전라(49.1% vs 25.9%), 40대(65.5% vs 23.7%)와 20대(50.1% vs 39.2%), 30대(48.7% vs 37.9%), 50대(48.2% vs 40.7%), 진보층(71.5% vs 12.2%),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4.1% vs 7.2%)에서 절반 이상이거나 대다수였다.


'종료 결정 철회' 여론은 대구·경북(유지 33.7% vs 철회 48.4%), 60대 이상(34.6% vs 44.2%), 보수층(26.4% vs 63.5%), 자유한국당(11.8% vs 69.5%)과 바른미래당(39.6% vs 57.8%) 지지층에서 다수거나 대다수였다.


서울(유지 46.5% vs 철회 43.1%)과 부산·울산·경남(43.5% vs 44.0%), 중도층(46.7% vs 47.0%)에서는 종료 결정 '유지'와 '철회' 응답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성인 859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2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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