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까지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 집중 단속

서울시내 도로 모습 / 자료사진

[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서울시가 도심 대로변의 관광버스 불법 주·정차를 연말까지 매일 단속한다고 7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대상은 광화문 일대와 고궁 주변 등 4대문 안에서 불법으로 주·정차하거나 공회전을 일삼는 관광버스들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이 같은 단속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하루 8개조 24명의 단속원이 투입돼 집중 단속 구간에서 스티커를 발부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회전 단속반도 4개조 8명이 매일 투입 중이다.

서울시는 관광성수기를 맞아 대형 백화점, 고궁, 면세점 주변에 관광버스가 불법 주·정차해 교통체증이 극심하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인근 주민과 보행자, 운전자 등으로부터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만 서울시는 토·일요일이나 공휴일에는 단속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