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결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5일 저녁 서울 종로 소재 한 치킨집에서 스타트업 대표들을 초청해 '치맥 미팅'을 가졌다.
이날 자리는 중기부와 대한상의의 노력으로 지난달 31일 'P2P 금융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자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유주방을 허용하고,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네거티브제로 전환하는 성과도 거뒀다.
P2P 금융업계에서 김성준 렌딧·이효진 8퍼센트 대표, 육가공 업종의 김재연 정육각 대표, 공유주방 업종의 김기웅 심플프로젝트컴퍼니 대표, 화장품제조업 김민웅 더스킨팩토리, 광고대행업 황인승 클링크컴퍼니, 맥주제조업 김태경 어메이징브루잉 대표 7명이 업계를 대표해 참석했다.
박 장관은 스타트업 규제 해소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통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대체하는 혁신적 파괴가 필요한데 기업의 혁신을 낡은 규제가 가로막고 있다"며 "이러한 불합리한 규제를 얼마만큼 지혜롭게 푸느냐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우리 정부의 핵심 과제다. 중기부는 기업이 혁신의 날개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규제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은결 기자 le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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