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서 메일 주고받는다…'카카오메일' 베타서비스 선보여

메일 수·발신, 대용량 파일첨부, 스마트 분류함 기능 갖춰

[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카카오톡으로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으로 메일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카카오메일' 베타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계정 기반의 새로운 메일 서비스인 카카오메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더보기탭의 '메일' 버튼을 통해 신규 메일 주소를 이용할 수 있다. 메일 수·발신, 대용량 파일첨부 등의 기능으로 카카오톡 이용자들 간의 소통을 도울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메일은 스마트 분류함을 통해 청구서, 쇼핑, 소셜, 프로모션 등의 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해주고, 불필요한 메일은 7일이 지나면 휴지통으로 이동한다. 또 메일을 자주 주고받는 상대를 관심 친구로 설정해 모아보기가 가능하며, 관심 친구로부터 메일을 받으면 카카오톡 채널 '죠르디'를 통해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메일은 향후 카카오톡의 다양한 기능들과 연계해 고도화할 계획"이라면서 "앞서 출시된 서랍, 캘린더 등과 함께 카카오톡 내 새로운 도구형 서비스로 자리 잡으며 이용자들의 일상을 돕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