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시목단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지난 1일부터 3일간 경기도 수원시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열린 ‘제28회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대덕면 신현만(59)씨가 대회 최고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28회를 맞이한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은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홍보하고 생산자와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는 직거래 장터 및 우수 농특산물 홍보행사 등이 다채롭게 마련됐다.

‘생명이 숨 쉬는 안전한 먹거리’를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생산된 ▲곡류 ▲과일류 ▲채소류 ▲화훼류 ▲특작 ▲특별·가공류 등 6개 부분 총 300여 농산물이 출품돼 으뜸농산물을 가리기 위한 품평회도 진행했다.

㈔한국농업경영인 담양군연합회에서는 대덕면 회원 신현만씨가 ‘과일류부문’에 시목단감을 출품해 대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받았다.

대덕면 시목마을에서 생산된 시목단감은 현재 16.1㏊의 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유기농재배를 통한 ‘시목단감’이라는 브랜드로 온라인, 한 살림, 학교급식 등에 인기를 끌고 있다.

최형식 군수는 “영산강 시원인 담양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이 으뜸농산물이라는 것을 확인 하는 자리가 됐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대도시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농업생산소득 향상에 이바지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ong29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