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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요” 익명 기부자 광양시에 라면 100박스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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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돕고 싶어요” 익명 기부자 광양시에 라면 100박스 기증 익명의 기부자가 광양시 광영동주민센터에 보낸 라면(사진=광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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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전남 광양시에 익명의 기부자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00박스 전달했다.


31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익명의 남성이 광영동주민센터에 전화를 걸어 “계절이 바뀌고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는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라면을 보내주고 싶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신분을 밝히지 않았고, 다음 날 30일 오후 라면 100박스가 광영동 주민센터로 배달됐다.


문병주 광영동장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부자의 신분을 요청했지만 본인의 신분을 밝히는 것을 한사코 사양했다”면서 “보내주신 기부물품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이 골고루 혜택을 받으실 수 있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익명의 기부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계기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이 전달될 수 있는 따뜻한 기부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광영동주민센터는 지난해부터 식사 해결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무료로 식료품을 가져갈 수 있는 희망나눔냉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장봉현 기자 argus1945@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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