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골다공증 바이오시밀러 '테로사' 판매허가 획득

[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대원제약은 골다공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테로사카트리지주(이하 테로사)'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테로사는 헝가리 제약사인 게데온 리히터와 독일 헬름의 합작사인 리히터-헬름 바이오텍이 개발한 제품이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일라이 릴리의 골다공증 치료제 '포스테오'다.

대원제약은 2017년 2월 리히터-헬름 바이오텍과 국내 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테로사의 허가를 준비해왔다.

테로사는 골흡수억제제가 아닌 골형성촉진제로, 기존 골흡수억제제보다 골량 증가 효과가 탁월하며 동등성 입증을 통해 동등생물의약품으로 등재되면서 4년의 재심사대상(PMS) 기간도 획득했다.

대원제약 최태홍 사장은 "테로사는 대원제약의 첫 바이오의약품으로 대원제약이 바이오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조현의 기자 honey@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