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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창업기업 전년 대비 7.7% 감소…제조업·부동산업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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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창업기업 수 9만7428개
기술창업은 11개월만에 감소

8월 창업기업 전년 대비 7.7% 감소…제조업·부동산업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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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8월 창업기업 수가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 부동산업과 제조업 분야에서 창업이 급감한 영향이다.


28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창업기업 동향에 따르면 8월 창업 기업 수는 9만7428개로 전년 대비 7.7%(8092개) 줄었다. 기술 창업은 3.5%(618개) 감소한 1만7236개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18.8% 감소했고, 기술창업 중 제조업은 15.0% 줄었다. 8월 업종별 창업 동향을 살펴보면 ▲도·소매업(26.9%) ▲부동산업(20.1%) ▲숙박·음식점업(14.6%) 순으로 나타났다.


8월 창업기업 전년 대비 7.7% 감소…제조업·부동산업 급감


제조업과 지식 기반 서비스업을 일컫는 '기술창업'은 총 1만7236개로 지난해보다 3.5% 감소했다. 2018년 9월 이후 11개월만에 전년 동기 대비 창업기업 수가 줄어들었다.


기술창업 중 제조업(15.0%↓) 분야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으로 인해 전기·전자·정밀기기 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창업이 22.4% 줄었다. 교육 서비스업도 13.1% 줄었다. 창업이 증가한 업종은 ▲정보통신업(9.7%↑)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2.5%↑)이다.


도·소매업의 경우 전년 동월 대비 0.1% 증가했지만 숙박·음식점업은 작년보다 3.7% 줄었다.


법인 창업기업은 8796개로 지난해보다 1.1% 줄었고 개인 창업기업은 8만8632개로 작년보다 8.3% 감소했다. 성별로는 여성 창업기업이 전년 동월 대비 7.6% 감소한 4만5298개, 남성 창업기업은 전년 동월 대비 7.7% 감소한 5만2071개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12.3%↓)와 50대(9.7%↓)의 감소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 기술창업의 경우 40대는 전년 동월 대비 13.2% 감소했지만 30세 미만과 60세 이상에서는 각각 15.6%, 8.2%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경기(3281개↓) ▲서울(1704개↓) ▲전북(674개↓) ▲경북(555개↓) 순으로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다. 수도권 창업기업은 5만3884개로 전체 창업기업의 55.3%를 차지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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