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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내 최초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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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국내 최초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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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북도가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엑스포를 개최하며 4차 산업혁명과 5G 시대를 이끌 홀로그램 산업 선점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북도는 25일 원광대학교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이춘석 국회의원, 박맹수 원광대 총장, 정헌율 익산시장 등을 비롯해 홀로그램 기업 관계자와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개막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홀로그램 텔레프레즌스 퍼포먼스 공연, 각종 체험·전시행사 관람 등의 순으로진행됐다.


오는 27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각종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시민 관심의 확산뿐 아니라 홀로그램 5대 핵심기술 및 융복합 기술 활용 방향과 사업화 실증 추진 방향을 모색하는 전문가 포럼 및 토론회도 함께 열린다.


전북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홀로그램 산업의 발전 가능성과 방향성을 제시해 홀로그램 산업 육성의 선도지로서 전라북도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동시에 홀로그램 산업 육성 분위기를 대내외에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전라북도는 지난 2017년부터 홀로그램 기술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민선6기 송하진 도지사는 계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5G 시대에 적합한 신산업 육성을 통한 경제 회복 돌파구를 모색하던 중 자동차를 비롯한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 가능성이 큰 홀로그램을 새로운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2017년 초융합 홀로그램 산업 발전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지난해 5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전북도는 홀로그램 산업 추진을 위한 분위기를 확산시키고자 2017년 12월 이춘석 의원 등과 함께 국회에서 포럼을 진행하고, 지난해 8월 홀로그램 국제포럼을 개최하는 등 홀로그램의 미래 가능성을 확인하고 이를 국가 사업화하기 위한 토대를 다졌다.


도는 이어 지난해 10월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고, 같은 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약 5개월간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을 상대로 치열한 대응을 거쳐 올해 6월 27일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북도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생산유발효과 6637억 원, 취업유발효과 4210명 등의 경제적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는 한편, 이를 전 산업으로 확산시켜 산업체질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 기폭제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송하진 도지사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사업은 문화관광, 산업 등 전라북도가 기존에 잘하고 있던 것들을 더욱 잘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우리의 문화와 새로운 기술이 결합하여 전북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전북 경제의 경쟁력도 키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급부상한 홀로그램 기술은 자연스러운 입체감을 통해 실제와 같은 현장감과 몰입감을 제공하는 영상 콘텐츠 기술로서 실감 콘텐츠 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연관 산업의 고도화를 지원하는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는다.


이런 까닭에 AI, IoT 등 4차 산업혁명 선도기술과 융·복합을 통해 의료, 교통, 디스플레이, 문화,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실감 콘텐츠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 홀로그램 기술의 경우 기초원천기술 관련 분야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으나 홀로그램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은 기술선진국인 미국 대비 ?1.8년이라는 기술 격차를 보이고 있다.


홀로그램 HUD, 공연 및 보안 등 주요 서비스 분야는 핵심기술에 대한 해외 의존도가 높고 2024년엔 225억 달러(27조 원) 시장규모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홀로그램 기술에 대한 상용화 기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한 경쟁력 조기 확보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글로벌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와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부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 실증을 위한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을 시작, 2027년까지 1817.8억 원을 투입해 5대 분야의 홀로그램 콘텐츠 핵심원천 기술개발로 글로벌 선도기술을 확보하고 세계 최고의 홀로그램 서비스 신산업 육성 및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5대 기술개발 중 첫 번째는 홀로그램 콘텐츠 획득기술로 문화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사물에 대한 홀로그램을 획득하고 3차원 복원이 가능한 기술개발이 추진된다. 대표적으로는 유·무형 문화재의 영구 보존 및 복원을 위해 홀로그램 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두 번째는 홀로그램 콘텐츠 생성 및 처리기술이다. 홀로그램은 정밀한 3차원 정보를 갖는 만큼 거대한 데이터 용량을 갖게 되며 이를 수정하고 편집, 손쉽게 5G망을 통해 전송할 수 있는 컴퓨터 처리 기술을 개발한다.


홀로그램으로 구현되는 유·무형 문화재 정보,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 등을 쉽게 홀로그램으로 복원해 볼 수 있도록 해주는 홀로그램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이다.


세 번째는 홀로그램 콘텐츠 재현기술로 플렌옵틱 디스플레이를 활용해 7680×4320의 해상도(8K급)를 갖는 홀로그램 재현 및 실시간 홀로그램 콘텐츠 처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홀로그램 정보 확보와 상영이 가능한 플랫폼을 확보하게 된다.


네 번째는 홀로그램 콘텐츠 프린팅 기술로써 문화재, 도서, 전시 및 HOE(홀로그램 광학소자)에 홀로그램 콘텐츠를 기록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진존 프린터 인쇄물은 표현할 수 없는 3차원 사물로부터 홀로그램 정보를 확보해 풀컬러 3차원 입체영상으로 가시화되는 기술로 건축설계도, 지도, 교과서 등에 활용하게 된다.


다섯 번째는 홀로그램 윈도우 광재현 기술로 홀로그램 스크린 기반 홀로그램 HUD(Head Up Display), 윈도우 사이니지 등에 실감 정보를 표현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그간 홀로그램 스크린은 어두운 곳에서만 볼 수 있었는데, 광재현 기술개발로 홀로그램 공연을 어디서나 볼 수 있게 됐고, 홀로그램 HUD는 상용차에 장착해 활용할 수 있도록 대면적(80인치급)으로 개발하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번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은 핵심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개발한 핵심기술들이 빠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익산 중심으로 헤리티지와 상용차 분야의 실증을 통해 신속한 상용화를 촉진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홀로그램 헤리티지는 홀로그램 획득 기술(카메라, 스캐너)과 복원 기술(프린터), 홀로그램 가시화 기술(플렌옵틱 디스플레이, 고투명 스크린)을 접목해 지역의 유·무형 문화유산 및 유물에 모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산업 융복합 사업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홀로그램 상용차에서는 홀로그램 획득·가시화 기술(홀로그램HUD, 인포테인먼트)을 활용한 홀로그램 인포테인먼트 제공 관련 시제품 개발과 콘텐츠 제작 기반 상용차 인포테인먼트 실증을 추진해 안전 운행과 자율주행을 위한 가시화 기술 및 서비스를 실증함으로써 홀로그램 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 이외에도 국내 최초로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를 익산에 유치해 조성함에 따라 홀로그램 기업들에 대한 장비 인프라 지원 및 기술, 품질 인증 등 기업 경쟁력 강화 및 마케팅 지원 등 전주기적 기업지원으로 홀로그램 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도는 홀로그램 콘텐츠 신서비스 개발 및 상용화가 가능하도록 홀로그램콘텐츠 제작 지원 및 평가 장비를 구축 지원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업들의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구현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발굴부터 상용화에 이르는 단계적 전주기 지원을 하게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도는 타 분야 산업들이 고도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하는 콘텐츠 개발을 전문가들과 함께 지원하고, 홀로그램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여 개발 인프라, 리빙랩, 전시회 등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의 지속적 성장이 가능하도록 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또 2021년 8월 부안에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 시설을 완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실감 콘텐츠 개발 상용화를 지원할 구상이다.


도는 혁신상품 개발이 가능하도록 ‘SW+콘텐츠+디바이스‘ 패키지 개발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과 협업 생태계를 조성해 실감콘텐츠 개발 결과물이 집적·지속 고도화되는 거점이자 글로벌 혁신 거점으로 위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도는 콘텐츠 관련 기업들을 유치해 개발 인프라 지원, 테스트 베드, 상설 전시·체험 공간 등을 지원하는 AR, 홀로그램 등 실감콘텐츠 산업 육성기능 집적화를 통해 AR, 홀로그램 등 국내 최첨단 기술을 확인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 중점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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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는 홀로그램 기술개발 예타사업과 익산의 홀로그램 콘텐츠 서비스센터, 부안의 스마트 융복합 멀티플렉스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기술과 기업을 집적화하고 고도화하는 홀로그램 산업 육성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며 “국내 최초로 열린 대한민국 홀로그램 엑스포 개최를 신호탄 삼아 전북을 세계 수준의 홀로그램 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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