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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소각장 재생' 부천아트벙커B39…내달 2~3일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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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소각장 재생' 부천아트벙커B39…내달 2~3일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부천아트벙커B39 내부공간 [사진=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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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폐소각장을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한 '부천아트벙커B39'의 첫번째 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PRECTXE(프렉티스)'가 오는 다음달 2~3일 열린다.


미국·독일 등 국내외 총 29팀의 유명 아티스트와 기획자들이 공연, 전시, 교육에 참여한다. 특히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뮤지션 리차드 디바인(Richard Devine)이 공연을 위해 내한한다.


프로그램은 공연, 전시·설치, 디제잉 퍼포먼스, 마스터클래스·워크숍·콘퍼런스 등 4개 섹션으로 구성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광교클러스터센터와 협력한 프로그램(B-lab 'Meet-up')과 실험적인 전자음악문화를 선도하는 볼노스트(Volnost)와 협력한 '일렉트로 플로우'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해 페스티벌의 영역을 넓힌다.


페스티벌을 기획한 부천아트벙커B39 운영사 노리단은 "프렉티스는 디지털 미디어 아트와 몰입형 콘텐츠, 전자음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페스티벌"이라며 "재생 건축 공간을 창조적으로 활용해 관객이 새로운 방식으로 문화를 소비하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스티벌 전시 입장 및 관람은 무료다. 다만 특수공간에서 펼쳐지는 공연프로그램(1001Odyssey, Electro Flow)은 드링크 쿠폰을 예약 구입한 사람만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드링크 쿠폰은 프렉티스에서 제공하는 음료로 교환해 즐길 수 있다.


예약은 네이버 예약 사이트(booking.naver.com)에서 하며, 자세한 페스티벌 정보는 홈페이지(www.b39.spa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폐쇄된 삼정동 쓰레기 소각장을 문화와 예술을 담는 공간인 '부천아트벙커B39'로 재생해 지난해 6월 개관했다.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서 디지털 미디어 아트, 음악, 현대 예술 등의 공연·전시를 진행하며 시민에 새로운 예술의 경험을 선물하고 있다.



'B39'라는 이름의 B는 부천의 영문표기(Bucheon)와 벙커(Bunker)의 이니셜인 동시에 무경계(Borderless)를 뜻한다. 모든 영역과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자유로운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숫자 39는 소각장의 상징인 벙커 높이 39m와 인근 국도 39호선을 뜻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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