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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현대차증권, 3분기 영업익 188억원…"IB·PI부문이 실적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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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현대차증권, 3분기 영업익 188억원…"IB·PI부문이 실적 견인"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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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현대차증권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8.9% 감소한 188억48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4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02억3400만원으로 7.8% 증가했다.


3분기 누계로 보면 영업이익은 883억57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7.8%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642억4900만원으로 35.8% 증가했다. 상반기에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넘어서면서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3분기 5600억원 규모의 도시바 비전환 우선주 인수금융 메가딜(Mega-deal)을 이끌어냈다. 이번 3분기는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폭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3분기 실적 선방 요인은 주력사업인 투자은행(IB)과 자기자본투자(PI)부문이 실적 안전판 역할을 해주었기에 가능했단 평가가 나온다"며 "3분기 전체 영업이익에서 IB와 PI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6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IB부문은 7분기 연속 200억원대 순영업수익을 달성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국내 주거형 프로젝트파이낸싱(PF) 공급 부족으로 인한 딜 감소분을 국내 수익형 PF 및 해외 인프라 PF 딜 소싱으로 외연을 넓혀갔다.


PI부문은 주식, 채권 등 전통적 자산뿐만 아니라 국내외 부동산을 포함한 다양한 투자로 확대했다. 선제적 투자를 감행한 신한알파리츠는 안정적인 배당수익에 자산가격 상승까지 더해지며 3분기까지 70%대의 높은 누적수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배 현대차증권 사장은 "꾸준히 힘을 쏟은 안정적 조직으로의 체질개선 효과가 매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기자본의 운용을 통한 사업영역 확대로 선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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