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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앞두고 아파트값 '뜀박질'…지방도 2년여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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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앞두고 아파트값 '뜀박질'…지방도 2년여만에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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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달 말 시행되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앞두고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지난주보다 더 크게 뛰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1일 기준 전국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6%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의 매매가격은 지난주 0.05% 오른데 이어 이번주 0.07% 상승했고, 특히 서울(0.07%→0.08%)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같은기간 지방도 -0.01%에서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이는 2017년 8월 3주 이후 약 2년1개월(112주)만에 상승 전환한 것이다.


대전(0.39%)과 울산(0.13%), 서울(0.08%), 인천(0.07%), 경기(0.06%), 충남(0.04%) 등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제주(-0.15%), 경북(-0.12%), 경남(-0.08%), 전북(-0.06%), 부산(-0.05%) 등은 하락했다.



특히 서울은 정부의 부동산거래 합동조사, 분양가상한제 시행 예정 등 정부의 규제 기조로 매수세가 다소 위축됐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풍부한 유동성에 따른 자금 유입으로 주요 인기단지 및 인근의 키맞추기 상승, 학군 또는 교통호재 있는 지역의 꾸준한 수요 등으로 강남권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다. 강남4구는 지난주 0.1% 오른데 이어 이번주 들어 0.12% 상승했고, 송파구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일부 재건축 단지와 잠실 및 위례신도시 대단지 위주로 뛰면서 0.14%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초구(0.12%)는 반포동 랜드마크 단지와 서초?잠원동 기축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0%→0.13%) 및 서울(0.08%→0.09%)은 상승폭 확대, 지방(0.00%→0.00%)은 보합 유지(5대광역시(0.06%→0.05%), 8개도(-0.04%→-0.05%), 세종(-0.09%→0.19%))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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