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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국내서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에 1조원 넘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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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RPG에 가장 많이 지출…'리니지M' '로한M' 등 강세

3분기 국내서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에 1조원 넘게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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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올해 3분기 국내에서 모바일게임 다운로드로 인한 소비자 지출액이 1조17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에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올해 3분기 글로벌·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모바일게임 앱 다운로드 수는 120억건, 소비자 지출액은 18조768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의 경우 모바일게임 다운로드 수가 1억4370만건, 소비자 지출액은 1조1743억원을 기록했다. 하루 평균 모바일게임을 약 159만6000건 이상 다운받고, 130억원 이상 소비한 셈이다. 또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주로 즐기고, MMORPG 장르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했다.


한국 상위 게임 앱 순위를 살펴보면 VOODOO가 배급하는 '아쿠아파크'가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고, 라이온 스튜디오가 배급하는 '미스터 불렛'이 2위, 굿잡게임스의 '펀 레이스 3D'가 뒤를 이었다. 국내 소비자 지출 부문 1위는 지난 분기와 같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2위는 플레이위드의 '로한M', 3위는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차지했다. 상위 3위권을 포함해 10위권 중 절반이 MMORPG 장르다. 평균 월 실사용자가 가장 많은 게임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슈퍼셀의 '브롤스타즈'가 전년 분기와 같이 1, 2위를 차지했으며, 슈퍼셀의 '클래시 로얄'이 3위를 차지했다.


3분기 국내서 모바일게임 다운로드에 1조원 넘게 써


전 세계 게임 앱 다운로드는 120억건으로 구글플레이가 iOS보다 260% 앞섰다. 전체 앱 중 게임 앱의 점유율은 구글플레이가 40%, iOS가 30%로 나타났다.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 게임 다운로드가 가장 활발하게 이뤄진 국가는 인도, 브라질, 미국이며 게임 장르 중에선 시뮬레이션, 캐주얼, 액션 게임이 다운로드 수 증가를 견인했다. iOS 게임 다운로드는 미국, 중국, 일본에서 가장 높았으며 장르별로는 아케이드, 액션, 퍼즐에서 가장 많은 다운로드가 이뤄졌다.


3분기 게임의 소비자 지출은 전년보다 10% 증가한 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iOS는 전체의 65%, 구글플레이는 전체의 80%가 게임에서 이뤄졌다. 국가별 게임 지출액은 iOS의 경우 일본과 미국, 중국 순으로 높았으며, 특히 일본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게임 장르별로는 전략, 액션, 롤플레이 장르에서 소비자 지출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구글플레이의 경우 미국과 한국, 러시아가 게임 소비자 지출 증가에 가장 크게 기여했으며, 전년 대비 소비자 지출이 가장 높은 장르로는 캐주얼, 롤플레잉, 액션 장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상위 게임을 살펴보면 '펀레이스'가 게임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으며, 2위는 '마리오 카트 투어', 3위는 '아쿠아 파크'가 뒤를 이어 한국과 같이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인기가 이어졌다. 전 세계 소비자 지출 부문 1위는 '페이트·그랜드 오더', 2위는 '왕자영요', 3위는 '포켓몬 고'가 기록했다. 상위 1~2위 모두 롤플레잉 장르로 해당 장르가 소비자 지출을 견인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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