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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브랜드 지각 변동… 도시 정비사업 총아(寵兒)로 떠오른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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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해링턴, 브랜드 신뢰도 급부상… 재개발·재건축 시장서 부각
-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 랜드마크로 우뚝…프리미엄 10억원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브랜드 지각변동’이 일고 있다.


기존 ‘래미안’(삼성물산), ‘디에이치’(현대건설), ‘이편한세상’(대림산업) ‘자이’(GS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기존 주택시장을 독식하는 구조였다면, 최근에는 정부의 고강도 규제로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인건비 등 고정비가 많이 투입돼 공사비가 증가할 수 있는 대형 건설사보다 저렴한 공사비로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중견건설사를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효성 해링턴’(효성중공업), ‘호반써밋’(호반건설), ‘반도유보라’(반도건설) 등 중견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가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이들은 특화설계 등을 앞세워 브랜드 가치를 높인 중견건설사들의 경우 대형 건설사와 수주경쟁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고 있으며, 최근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는 ‘효성 해링턴’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링턴은 ‘반석 위에 지은 집’이라는 뜻으로, 고전의 멋스러움과 함께 실용과 합리성을 강조하는 재계순위 22위 효성그룹(자산총액 13조4000억원, 공정거래위원회 2019년 5월 기준)의 주택브랜드이다. 아파트는 ‘해링턴 플레이스’, 오피스텔은 ‘해링턴 타워’, 주상복합은 ‘해링턴 스퀘어’, 고급빌라는 ‘해링턴 코트’로 구분된다.


국내 주택브랜드 지각 변동… 도시 정비사업  총아(寵兒)로 떠오른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효성그룹 및 효성중공업의 재무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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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해링턴’ 앞세워 주택사업 승승장구…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급상승


효성그룹은 1966년 11월 동양나이론 설립을 시작으로 섬유, 화학, 무역, 건설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1984년 효성건설을 흡수 합병하고 2013년 계열사 진흥기업과 함께 아파트·오피스텔 등을 아우르는 ‘효성해링턴’ 브랜드를 내놓은 이후 주택 이미지 고급화에 성공, 2014년 수주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2017년에는 서울에서도 노른자 땅으로 꼽히는 용산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에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최고 43층 아파트 5개 동, 1140가구 규모)를 성공적으로 분양하며 건설 부문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당시 정부가9억원 이상 민간아파트에 대해 중도금대출규제정책을 내놓으며 미분양위기에 처했지만 효성이 지급보증을 결정하며 분양마감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지역랜드마크로 떠오른 용산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188㎡의 호가는 8일 현재 30억원으로, 프리미엄은 10억원에 달한다.


‘효성 해링턴’의 브랜드 가치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급상승으로 이어졌다. 효성그룹의 건설부문계열사인 효성중공업은 2019년 시공능력평가순위 22위를 기록했다. 시공능력평가액은 1조4166억원으로, 지난해 34위에서 무려 12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효성중공업의 이같은 성장세는 ‘효성 해링턴’을 앞세운아파트 공사 실적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19년 시공능력평가 결과 중 아파트 기성액 현황을 살펴보면,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무려 1조3711억원어치 아파트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공사 실적만으로는 전체 건설사 중 10위이다.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서울 한 재개발구역 조합원은 “효성 해링턴은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 스퀘어 분양 이후 확실히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졌다”며 “우리 구역에서는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 받은 효성 해링턴을 신뢰하는 조합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한편, 효성중공업은 신용등급 ‘A’(2019년 9월말 기준, 한국신용평가)을 유지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인 GS건설과 대우건설, SK건설도 ‘A-‘에 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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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이 우수한 시공사는 기본적으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대출보증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대출보증 수수료는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추진하는 조합이 금융기관에 이주비, 사업비 등을 위한 대출을 요청할 때 제출해야 하는 보증서를 발급할 때 발생한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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