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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수과 송길용 주무관 '영등포구 청렴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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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4시 직원 110여 명 대상 청렴 퀴즈대회 열려... 교육 아닌 퀴즈로 학습효과 극대화,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등 문제 출제

징수과 송길용 주무관 '영등포구 청렴왕'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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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징수과 송길용 주무관이 청렴 골든벨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영등포구 청렴왕으로 선정됐다. 부서 대항전에서는 최종 살아남은 사회복지과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공직 내 청렴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1세기 황희 정승을 선발하기 위해 지난 18일 오후 구청 별관에서 직원 110여 명을 대상으로 ‘도전! 청렴 골든벨’을 개최했다.


구는 청렴 퀴즈 대결로 공직 투명성을 강화, 직원들이 공무원의 기본 덕목인 청렴 가치를 함양할 수 있도록 이번 대회를 열게 됐다.


특히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방향적인 교육 형태의 지식 전달이 아닌 골든벨 퀴즈대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학습 동기를 부여했다는 것은 특별한 시도다.


대회에는 총 110여 명의 직원들이 출전, 전 부서 및 동주민센터별로 6~7급, 8~9급 직원 각 1명씩 2명이 참여했다.


우선 사회자가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긴장되는 분위기를 전환하며 대회 진행 방식, 행사 순서 등을 알렸다.


문제는 OX 퀴즈, 객관식, 주관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 강령 △청렴 상식 등으로 구성됐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지식부터 근무 생활에서 헷갈리는 청렴 개념까지 다양하게 출제했다.


우선 경기는 부서 대항전과 개인 대항전 두 번에 걸쳐 열렸으며, 최우수 부서와 최후 1인을 가리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쉽게 퀴즈에 탈락한 직원들을 위해 패자부활전 기회를 제공해 의지를 북돋기도 했다.


부서 대항전은 부서 및 동별 2인 1조로 협력해 문제를 푸는 방식으로 선배의 경험과 후배의 순발력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멋진 팀플레이를 엿볼 수 있었다. 부서 대항전에서는 최종 살아남은 사회복지과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대항전에서는 110여 명의 직원들이 1등을 향해 열띤 경쟁을 펼친 결과 징수과 송길용 주무관이 우승을 거머쥐며 영등포구 청렴왕으로 선정됐다.


송길용 주무관은 “공무원이라면 당연히 청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모든 공직 사회에 청렴함이 뿌리깊이 정착하길 바란다.”라며 청렴 골든벨 우승 소감을 전했다.


구는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렴 모니터링 콜 운영, 민·관 합동 청렴 클러스터 운영, 전 직원 및 직급별 공무원 청렴교육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 부패 시책평가 1등급을 받고 지난해 11월 서울시에서 반부패 우수사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구의 투명한 행정이 빛을 발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도전 청렴 골든벨은 단순히 1등을 가려내는 대회가 아니다”며 “직원들이 일상생활에서 청렴을 실천하며 공직사회를 보다 바르고 튼튼하게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감사담당관(☎2670-3008)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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