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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올뉴 말리뷰, 달리다 시동꺼짐 등 수입차 2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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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올뉴 말리뷰, 달리다 시동꺼짐 등 수입차 2만여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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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과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제작하거나 수입판매한 32개 차종 2만145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엠에서 제작한 올뉴 말리부는 연료분사관련 데이터 처리과정에서 배열순서가 변경돼 주행 중 시동꺼짐 및 시동불가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 중이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의 캐딜락 에스컬래이드(Escalade) 135대는 보조 브레이크 부스팅 기능이 제동할 때 정차시점에서 적절히 작동하지 않아 페달이 무겁게 느껴지고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한국닛산에서 수입, 판매한 큐엑스(QX)60 등 6개 차종 1471대는 변속기를 후진으로 변경하더라도 후방카메라 모니터에 후방 화면이 흐릿하게 표시돼 후진할 때 사고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이 차량은 자동차관리법상 안전기준위반에 해당,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하여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E 200 등 16개 차종 4066대도 리콜을 실시한다. 우선 E 200 등 9개 차종 3462대는 조향기어 잠금 너트 불량이 확인됐고, CLS 450 4MATIC 488대는 냉각수 펌프 전원 공급용 배선 설치 위치 불량, AMG GT S 등 2개 차종 107대는 탄소 섬유 구동축과 엔진 또는 트랜스미션 연결부(플랜지) 접착 불량, AMG C 43 4MATI 등 3개 차종 6대는 우측 타이로드가 스티어링 너클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결함이 발견됐다. 아직 판매 전인 EQC 400 4MATIC 3대도 운전석 에어백 모듈 잠금 너트 체결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10월 25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또는 점검 후 교체?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중형화물 등 2차종 90대는 부품공급업체의 착오로 퓨즈박스 내 에어서스펜션용 에어컴프레셔 연결 전기배선이 기준용량 이하로 공급돼 열과부화로 인한 단선 및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프린터 중형승합 33대에서는 차량 후드 상단걸쇠의 나사체결이 제대로 되지 않아 주행 중 전방 후드가 열리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아직 판매되지 않은 X4 xDrive20i 등 5개 차종 26대도 스위블베어링의 강도 부족으로 베어링이 파손되고 이로 인해 차량의 조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에 리콜되는 차량은 해당 제작사가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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