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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韓中 폴더블폰 빅매치 펼쳐진다…메이트X 출격 임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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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매체 "11월1일 중국에서 우선 출시될 듯"
최종판 메이트X, 한발 앞선 갤폴드와 치열하게 비교될 듯
같지만 너무 다른 두 제품…접는 방식도, 출시국도 달라

11월 韓中 폴더블폰 빅매치 펼쳐진다…메이트X 출격 임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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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화웨이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 출시가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전자가 한발 앞서 '갤럭시 폴드'를 출시한 터. 접는 방식부터 디스플레이 크기까지 다르지만 두 제품은 필히 미디어와 소비자의 비교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중국에서 한국과 중국의 폴더블폰 빅매치가 펼쳐질 수도 있다. 메이트X는 과연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높은 완성도를 갖췄다고 평가 받는 갤럭시 폴드를 넘어설 수 있을까. 1위 삼성전자, 2위 화웨이 중 누가 폴더블폰 시장을 선도할지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10월23일 중국 선전에서 최종판 메이트X 공개 유력

17일 쇼우지중궈와 텅쉰슈마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3일 중국 선전에서 최종판 메이트X를 공개할 계획이다. 이날 중국 시장을 위한 예약판매가 시작되고 내달 1일 정식판매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트X가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019였다. 당시 상반기 출시가 예상됐으나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율이 저조한 데다 내구성 향상이 쉽지 않았고 미국의 화웨이 제재까지 겹치면서 출시가 계속 미뤄졌다.


메이트X 물량은 총 30만대 수준으로 알려졌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수율이 여전히 낮아 초기 공급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가격은 MWC2019에서 예고된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은 메이트X가 최소 1만 위안(약 167만원), 최대 1만3999위안(약 234만원)으로 판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WC2019에서는 2300유로(약 302만원) 수준으로 공지된 바 있다.

11월 韓中 폴더블폰 빅매치 펼쳐진다…메이트X 출격 임박(종합)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한국전자전, 반도체대전,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 등 3개 전시회로 구성된 한국전자산업대전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외 750개 기업이 총 19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를 볼 수 있는 최신 제품과 기술을 전시한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폴딩 갤럭시 폴드, 아웃폴딩 메이트X…같지만 너무 다르다

메이트X가 출시되면 갤럭시 폴드와 직격 비교 대상이 될 전망이다. 두 제품은 폴더블폰이라는 같은 카테고리에 묶였으나 다른 점이 훨씬 더 많다. 갤럭시 폴드가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택한 반면 화웨이는 바깥으로 접는 아웃폴딩 방식을 택했다. 현재까지는 인폴딩 방식이 개발 난도는 높지만 내구성이 강하다고 알려졌다.


화면 크기는 메이트X가 더 크다. 갤럭시 폴드의 메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7.3인치, 메이트X는 8인치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화웨이는 중국 BOE로부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수급했다. 갤럭시 폴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55, 메이트X는 자체 기린990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장착했다.


메이트X는 미디어의 내구성 테스트를 견뎌낼 수 있을까. 갤럭시 폴드의 경우 미국 IT매체 씨넷에 의해 십여만번 접고 펼쳐지는 혹독한 내구성 테스트를 치렀다. 삼성전자가 자신한 20만번을 넘어서진 못했으나 외신은 오히려 이 테스트가 너무 가혹했다며 갤럭시 폴드를 치켜세웠다. 물론 메이트X 내구성 테스트를 이른 시일 내 목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메이트X가 갤럭시 폴드와 달리 미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하드웨어 완성도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소프트웨어 완성도는 갤럭시 폴드가 압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구글과 개발 초기부터 협업해 멀티태스킹, 커버-메인 디스플레이 간 연계 등에 각별히 신경썼다. 반면 메이트X는 정식 안드로이드조차 탑재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 정부가 화웨이를 거래제한 기업으로 지정한 이후 안드로이드의 주인인 구글이 화웨이와의 결별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화웨이가 최근 출시한 메이트30 시리즈 역시 정식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지 못했다.

앞서 출시된 갤럭시 폴드, 전 세계서 매진되며 영향력 입증

갤럭시 폴드는 지난달 6일 출시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끌면서 여전히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완성도가 입소문을 타면서 1·2차 예약의 경우 십여분 만에, 최근 진행된 3차 예약 역시 하루가 안돼 끝이났다. 갤럭시 폴드를 손에 쥐기 위해 '손가락 전쟁'이 벌어진 격이었다. 이에 갤럭시 폴드는 출고가를 한참 웃도는 300만원대에 중고 거래됐고, 해외 거래 사이트에는 500만원에 사겠다는 사람까지 등장하기도 했다. 한국 외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등 2차 출시국에서도 갤럭시 폴드가 매진됐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중국 출시 역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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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업계 관계자는 "메이트X가 출시된다면 전 세계 미디어가 갤럭시 폴드와 비교하려할 것"이라며 "세계 1·2위 스마트폰 제조사가 맞붙음에 따라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 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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