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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폰의 역습' 아이폰11 예약판매 돌입…쿠팡은 품절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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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8일 예약판매, 25일 공식 출시
이동통신사 오전 9시부터 예약판매 돌입
가격 비싸고 디자인 혹평, 성능 호평…마니아의 선택은?

'4G폰의 역습' 아이폰11 예약판매 돌입…쿠팡은 품절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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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애플의 신형 아이폰11 시리즈가 18일 예약판매에 돌입했다. 디자인 혹평과 성능 호평을 동시에 받고 있는 제품으로 아이폰 마니아의 교체 수요를 얼마나 이끌어내느냐가 성패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4G폰의 역습' 아이폰11 예약판매 돌입…쿠팡은 품절 임박

출발은 좋다. 쿠팡이 준비한 아이폰11 시리즈 예약 물량은 오전 9시 기준 아이폰11 64GB 블랙·화이트·레드, 아이폰11 128GB 레드를 제외하고 모두 매진된 상태다. 쿠팡은 이날 0시부터 자급제 전 모델 예약판매를 진행했다. 10% 즉시할인, 7% 쿠팡 캐시백 등 상당한 혜택이 주어지면서 아이폰 마니아의 구매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오전 9시 아이폰11 시리즈 예약판매를 개시한다. 이통3사의 치열한 마케팅이 벌어지는 가운데 KT는 공식 출시일인 25일 서울 광화문 KT 스퀘어에 사전예약자 55명을 초청해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자급제 99만~203만원, 이통사 99만~199만1000원=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은 자급제 모델·이통사 모델별로 약간씩 상이하다. 우선 자급제 모델 기준 아이폰11은 64GB 99만원, 128GB 106만원, 256GB 120만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1 프로는 64GB 139만원, 256GB 160만원, 512GB 187만원이다.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64GB 155만원, 256GB 176만원, 512GB 203만원이다.


이통사 모델 기준 아이폰11은 64GB 99만원, 128GB 105만6000원, 256GB 118만8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11 프로는 64GB 137만5000원, 256GB 158만4000원, 512GB 183만7000원이다.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64GB 152만9000원, 256GB 173만8000원, 512GB 199만1000원이다. 자급제 모델과 비교하면 같거나 약간 낮은 수준이다.


아이폰 가격이 매년 고공행진한 것과 달리 전작과 비교해 가격 상승 폭이 그리 크지 않다. 자급제 모델 기준 최대 5만원 높아졌다. 그럼에도 마니아 모두가 애플의 아이폰11 가격 정책을 반길 수 없는 이유는 미국 등에서는 가격을 동결하거나 낮췄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한국 소비자 차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폰11 시리즈는 4G폰임에도 국내 출시된 5G폰보다 비싸다. 갤럭시노트10은 최소 124만8500원, V50S 씽큐는 119만9000원이다.


'4G폰의 역습' 아이폰11 예약판매 돌입…쿠팡은 품절 임박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디자인 '혹평', 성능 '호평'…소비자의 선택은?=가격에 대한 의견이 갈리지만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소비자 평가는 일치한다. 우선 아이폰11 시리즈는 역대 아이폰 중 가장 많은 혹평을 받고 있다. 문제가 되는 부분 일명 '인덕션'이라 불리는 후면 트리플 카메라 모듈이다. 디자인을 중시하는 아이폰 마니아라면 교체를 망설일 수밖에 없다.



반면 성능은 입소문을 타며 더욱 호평받고 있다. 미국 유력 소비자 평가지 컨슈머리포트는 최신 스마트폰을 평가한 결과 애플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95점으로 1위, 아이폰11 프로는 92점으로 2위에 올랐다고 공개했다. 아이폰11 시리즈가 새로운 최강자로 올라선 데 따라 기존의 1위였던 갤럭시S10플러스(90점)는 3위, 3위였던 갤럭시S10(90점)은 5위로 밀렸다. 삼성전자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10플러스는 8위(89점), 갤럭시노트10플러스 5G는 11위(89점), 갤럭시노트10은 12위(89점)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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