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이인영 "한국당 공수처 반대, 역대급 억지…'검찰 보호 본능'"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이인영 "한국당 공수처 반대, 역대급 억지…'검찰 보호 본능'"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위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AD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반대는 역대급 억지"라고 비판했다.


이 원내대표는 "국민의 80%이상이 공수처 설치하라고 응답하고 있는데, 한국당이 유일하게 대한민국에서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청와대 특별감찰관 도입을 주장하며, 공수처는 안된다는 것은 모순"이라면서 "사정대상에 국회의원이 포함돼 있기 때문인인지 되묻지 않을수 없다. '검찰보호본능'이 아니라면 명분도 이유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시절 검찰이 어떻게 권력에 충실했는지 국민들은 모두 봤다"면서 "검찰의 성역을 깨는게 검찰개혁의 첫발"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예정된 '2+2+2(각 당 원내대표와 의원 1명)'회담과 관련해선 "한국당이 국회법제사법위원회 논의도 거부했다. 그래서 오늘부터 부득불 원내대표간 협상이 시작됐다"면서 "검찰이 치외법권을 누리던 시절에 대한 미련을 버려라, 다시는 그런 시절로 돌아가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검찰개혁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주민 민주당 최고위원은 검경수사권 조정안은 이명박 정부때, 특수부 폐지는 박근혜 정부때 추진됐고 심지어 권성동 한국당 의원은 이번 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고도 지적했다.



이어 "한국당은 공수처가 또 다른 칼이 될거라고 하는데, 패스트트랙안에 따르면 야당이 반대하면 공수처 후보도 될수 없다"면서 "그럼에도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공수처 설치를 다음국회로 미루자고 한다. 이는 사실상 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