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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1회 자치분권 박람회 17일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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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 우리의 삶, 무엇이 달라지나' 주제로 17~19일 열려... 스웨덴 정치 토론 축제 '알메달렌 주간(Almedalen Week)'에서 착안해 기획...전국 40여 기초 및 광역 지자체 참여 제주선언문 채택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1회 자치분권 박람회 17일 제주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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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제주도 서귀포시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자치분권! 우리의 삶, 무엇이 달라지나’를 주제로 ‘제1회 자치분권 박람회’를 개최한다.


전국 40여 기초 및 광역 지자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스웨덴의 정치 토론 축제인 ‘알메달렌 주간(Almedalen Week)’에서 착안해 기획, 정책토론, 연설, 강연 등을 통해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전국 지방정부의 역량을 결집한다.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회원을 비롯 전국시군구 기초자치단체와 자치분권활동가, 일반 시민과 학계 인사 등 누구나 이 박람회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성공적 안착을 위해 서울시, 제주특별자치도,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서울시구청장협의회, 서울 서북3구(서대문·은평·마포)가 공동 주최한다.


박람회 첫날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을 주제로 한 김순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장의 특별기조강연과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제2회 정기총회가 잇달아 열린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대한민국 자치분권이 지향해야 할 시대정신과 실천조항을 담아 ‘제주선언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 자치분권! ▲작은 생활자치, 큰 국민주권시대! ▲자치분권! 더 좋은 민주주의의 시작! 등의 캐치프레이즈로 ‘자치분권 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또 이날 ▲지자체장들이 참여하는 이그나이트 발표 ▲미래자치분권연구소의 자치분권 릴레이토크 ▲개최지 특별프로그램인 제주4.3강연회가 예정돼 있다.


‘이그나이트(ignite)’란 ‘불을 붙이다’란 뜻으로, 발제자가 5~10분 동안 슬라이드를 넘기며 핵심 내용을 청중들에게 간결하게 전달하는 프레젠테이션 방식을 뜻한다.


발표에는 문석진 서대문구청장(나에게 자치분권이란),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기초정부 중심의 지방분권), 박승원 광명시장(공감의 1년, 공정·공공의 토대가 되다), 곽상욱 오산시장(교육이 도시를 바꾼다), 이성문 연제구청장(구청장으로서 해보고 싶은 것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나는 대한민국의 초보 구청장입니다)이 잇달아 나선다.


둘째 날에는 자치분권 우수사례 발표회, 자치분권 영화 상영, 지방정부 강연회가 마련된다.


또 누구든지 자유롭게 자치분권에 관한 짧은 연설을 하며 청중들과 소통할 수 있도록 야외무대에서 ‘팝업스피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셋째 날에는 소회 나눔과 폐막식(오전 10시30∼11시)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박람회 기간 참여 지자체들이 행사장 로비에 ‘정책홍보 전시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 둘째 날에는 현장프로그램을 통해 제주4.3평화공원과 본태박물관 등을 방문한다.



문석진 협의회장은 “선진국 진입을 가로막고 있는 저성장,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자치와 분권은 시대적 요구”라며 “올해 처음 열리는 자치분권박람회가 매년 지속됨으로써 진정한 풀뿌리 민주주의의 근간을 바로 세우고 중앙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도모하는 장으로 성장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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