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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의 주말 장보기]잦은 우천에 생육 부진한 토마토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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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기의 주말 장보기]잦은 우천에 생육 부진한 토마토 가격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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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기 기자] 최근 잦아진 우천에 영향을 받은 토마토 가격이 앞선 주에 비해 크게 올랐으며 청피망과 애호박 등은 출하물량의 증가로 가격이 내려갔다.


1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토마토는 1㎏당 6210원으로 앞선 주간 4753원에 비해 30.7% 상승했다. 최근 자주 내린 비로 토마토의 주산지인 강원도 철원, 양구, 홍천 등지에서 생육이 부진해짐에 따라 출하물량이 줄어 가격이 올랐다. 양배추는 1포기당 2898원으로 일주일 전 2724원보다 6.4% 올랐다.


광주, 전라남도 나주 등지가 주산지인 청피망은 출하물량이 늘어났으나 시장 내 재고에 비해 소비가 부진해 가격이 내렸다. 100g당 1176원으로 전주 1509원에서 22.1% 내렸다. 애호박 역시 강원도 춘천, 화천, 경기도 포천 등 출하물량이 늘었으나 품질이 나빠져 가격이 내려 전주 1596원에 비해 19.4% 내린 1286원을 기록했다.

[김봉기의 주말 장보기]잦은 우천에 생육 부진한 토마토 가격 올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0월 셋째 주는 잦은 비와 최근 커진 일교차로 원형 방울토마토 생육이 부진해 출하물량이 줄어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무 역시 태풍 미탁 및 우천 영향으로 산지 출하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전복은 추석 전에 집중적으로 출하한 탓에 출하 물량이 줄었고 먹이용 미역 설치 시기와 맞물린 덕에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반면 호냉성 작물인 시금치는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경기도 포천 등 주산지의 출하물량이 늘어 가격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김봉기 기자 superch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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