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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과 박성현 공동선두…고진영 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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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챔피언십 첫날 4언더파, 배선우 12위, 장하나 '기권'

최혜진과 박성현 공동선두…고진영 12위 최혜진(왼쪽)과 박성현이 하이트진로챔피언십 첫날 4번홀에서 그린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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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경기도)=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국내 넘버 1' 최혜진(20ㆍ롯데)의 우승 진군이다.


10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736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올 시즌 네번째 메이저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첫날 4언더파를 몰아쳐 공동선두를 질주했다. 세계랭킹 2위 박성현(26)과 류현지(21ㆍ휴온스)가 이 그룹에 합류했고, 하민송(23ㆍ롯데)과 한진선(22ㆍ비씨카드) 등이 1타 차 공동 4위(3언더파 69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최혜진은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자랑했다. 5, 9번홀 버디로 전반에 2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6, 18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 기어코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난코스에서 그린적중률 88.89%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지난 6월 맥콜ㆍ용평리조트오픈 우승 이후 4개월 만에 시즌 5승째를 노려볼 수 있는 자리다.


최혜진이 바로 올해 국내 무대를 평정한 선수다. 지난 4월 KLPGA챔피언십과 5월 NH투자증권레이디스, 6월 S-OIL챔피언십 등으로 시즌 4승째이자 아마추어 2승을 포함해 통산 8승째를 수확했다. 다승은 물론 상금(9억4514만2080원)과 대상 포인트(452점), 평균타수(70.2910타) 1위다. "후반에 퍼트가 잘 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핀 위치가 어려워지는 만큼 전략적으로 공략하겠다"고 했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나선 박성현이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었다. 2016년 9월 한화금융클래식 우승 이후 3년 만에 KLPGA투어 통산 11승째의 호기다. "갤러리가 많아서 힘이 났다"면서 "남은 라운드도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4ㆍ하이트진로)과 디펜딩챔프 배선우(25ㆍ삼천리), 김아림(24) 등이 공동 12위(1언더파 71타)로 무난하게 출발했다.



해외파 김하늘(31ㆍ하이트진로)과 신인 1위 조아연(19ㆍ볼빅)이 공동 31위(1오버파 73타)다. 박결(23ㆍ삼일제약)은 11번홀(파3ㆍ174야드)에서 6번 아이언으로 티샷한 공이 홀에 그대로 굴러 들어가는 홀인원을 작성했다. 3500만원짜리 고급 침대를 부상으로 받았다. 공동 48위(2오버파 74타)다. 지난주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 우승자 장하나(27ㆍ비씨카드)는 발목을 다쳐 기권했다.




여주(경기도)=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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