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2018 기업시민보고서 발간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7일 "장기적으로 선박 벙커링 사업, 해외 액화터미널 사업까지 진출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 회사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포스코에너지가 이날 발간한 '2018 기업시민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광양 LNG터미널 운영의 조기 안정화, 증설 및 사업 확장으로 가스 인프라를 구축해 에너지 사업 재편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이번에 발간한 포스코에너지 2018 기업시민보고서는 세부적으로 기업 경영(Business), 사회(Society), 시민(People)으로 구분해 에너지사업 재편,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공헌활동, 임직원의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박 사장은 "2018년은 탈원전 정책, 노후 석탄발전 정지, 재성에너지 확대 등 에너지 패러다임의 변화에 가속도가 붙은 한 해"였다며 "에너지정책 변화 속에서 포스코에너지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전략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에너지는 지난해 상반기 LNG발전소 운영과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가스 직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이를 연관산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하고, 광양LNG터미널 인수 준비를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광양 LNG터미널 직접 운영에 따른 발전소의 원가 경쟁력 제고와 터미널 임대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박 사장은 또 기업시민으로서의 책임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 포스코에너지는 2012년부터 에너지빈곤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박 사장은 "나아가 협력사 대상 복리후생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탁구 재능봉사단 운영으로 생활체육을 강화하는 등 지역사회 지원에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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