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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광화문 집회서 '헌금' 요구한 전광훈 목사, 부적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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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광화문 집회서 '헌금' 요구한 전광훈 목사, 부적절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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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윤신원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목사가 지난 3일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헌금을 요구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부적적했다"고 비판했다.


4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한 홍 의원은 "어제(3일) 한국당이 주최한 그룹이 있었고, 종교연합회, 기독교, 불교, 천주교, 애국당에서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며 "언론을 통해 (전 목사가 헌금을 요구한 것을)알았는데, 부적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지 집회가 왜 그렇게 300만, 400만, 500만 이라고 추정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나면, 어제는 시민연합 하나의 집회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우리 야당 집회에 서울 시민들이 협조적이지는 않았는데, 어제는 서울 시민들이 충청도 표현으로 '엄청나게 오셨다'"고 말했다.

홍문표 "광화문 집회서 '헌금' 요구한 전광훈 목사, 부적절했다" [출처- 트위터 캡처]


한편 전광훈 목사는 지난 3일 집회 도중 "8월15일 비가 많이 와서 부도가 났다. 주머리는 털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갈음하여 주시옵소서"라며 "할렐루야. 오늘 행사 중 가장 기쁜 시간이 돌아왔다. 헌금하는 시간"이라며 헌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곳곳에는 일부 사람들이 '본 헌금은 전광훈 목사님의 모든 사역을 위해 드려지며 현금의 처분 권한을 전 목사님께 모두 위임한다'고 적힌 헌금함을 들고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윤신원 기자 i_dentit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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