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공시+]골든센츄리,최대 농기계 회사 존디어 납품예정 109억 공급계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IB업계 "미·중 무역분쟁 속 중국업체 미국기업 신규거래 이례적"

[공시+]골든센츄리,최대 농기계 회사 존디어 납품예정 109억 공급계약
AD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트랙터용 휠 및 타이어 제조기업 골든센츄리가 중국 내 자회사 금세기(강소)지능과기유한공사를 통해 총 6500만위안(약 109억원) 규모 트랙터 휠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2일 공시했다.


골든센츄리는 공시를 통해 자회사 금세기(강소)지능과기유한공사가 존디어(닝보)농업기계유한공사와 서공그룹공정기계유한공사로 각각 3000만위안(약 50억5140만원)과 3500만위안(약 58억9330만원) 규모 트랙터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공시한 5000만위안(약 84억원) 규모의 자회사(동방홍차륜제조유한공사) 공급계약까지 포함하면 최근 한달간 총 1억7500만위안(약 294억원)의 계약을 맺은 셈이다. 지난해 골든센츄리의 연결 매출의 약 24% 규모다.


지난 2016년 상장 이후 매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달성해 온 골든센츄리는 중국 내 제품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을 강조해왔다.


현재까지 공시한 공급계약 공시만 건수로 33건, 금액으로는 약 10억4500만위안(약 1753억원) 규모로 이미 지난해 매출 실적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해 진행한 신공장 증설 및 설비투자는 계속 늘어나는 수요 증가에 맞추어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순차적 단계였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 증권사 투자은행(IB) 관계자는 "이번 계약 상대방인 존디어농업기계유한공사는 미국 최대의 농기계 전문 기업으로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도 중국 기업 골든센츄리와 신규 거래를 개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면서도 "세계적인 기업에 인정받을 만한 품질과 기술력을 확보한 것으로 볼 수 있고, 앞으로 미국 및 세계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인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골든센츄리는 지난달 18일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사용 등의 목적으로 약 308억원 규모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하였다고 공시한 바 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