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건기식 대표 꿈꾸는 '팜스빌'…다음달 코스닥 입성 도전

시계아이콘01분 04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악마다이어트'가 대표 브랜드…"선택적 유통 덕에 높은 이익률 유지"

건기식 대표 꿈꾸는 '팜스빌'…다음달 코스닥 입성 도전 30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이병욱 팜스빌 대표가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찾아가는 수출이 아닌 해외에서 '찾아오는' 수출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팜스빌'은 30일 낮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홍우빌딩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병욱 팜스빌 대표는 "5년 전부터 해외 진출을 위해 준비해왔다"며 "최근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과 러시아 최대 드럭스토어 빠드로쉬카에 입점했는데 각 업체들이 직접 찾아와 이뤄진 계약"이라며 회사와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00년에 설립된 팜스빌은 '애플트리김약사네', '악마다이어트', '비타민스토리', '상상방' 등 11개 자체 브랜드와 150여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악마다이어트는 이 대표가 직접 이름을 지었는데 쉽게 기억되는 브랜드명 덕분에 다이어트 제품 중에서는 유명세를 타고 있다. 팜스빌의 유형별 매출 비중을 확인해보면 51%가 다이어트 관련 제품이다.


팜스빌은 높은 이익률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에는 20.4%, 2017년에는 24.4%, 지난해에는 28.2%를 기록했다. 동종 업계 상장사 4개사의 평균 영업이익률이 2016년 13%, 2017년 14.4%, 지난해 17.3%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이처럼 높은 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는 '선택적 유통'이다. 이 대표는 "유통채널 하나에 몰리면 안 되기 때문에 다양한 유통망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매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팜스빌은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애플트리김약사네를 포함해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오프라인 드럭스토어, 면세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2016년까지만 해도 홈쇼핑이 매출의 67%를 차지했으나 2017년에는 63%, 지난해에는 58%로 균형 잡힌 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그 사이 매출액은 2016년 157억원에서 지난해 198억원으로 늘어났다.


최근에는 서울 마곡지구에 신사옥을 건립하고 있다. 신사옥에는 생산, 유통, 연구개발(R&D) 등 다양한 밸류체인으로의 확장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O2O(온·오프라인연계)플랫폼 등이 들어선다. 이 대표는 "마곡허브센터는 회사가 성장하는 과정 속에서 그 핵심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외부 생산시스템에서는 시제품을 생산하는 등의 대응이 느렸으나 마곡허브센터에서는 R&D부터 생산, 판매까지 모두 가능하기 때문에 신제품 개발부터 해외 수출까지 많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팜스빌은 다음 달 1~2일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청약 예정일은 10~11일, 납입 예정일은 15일이다. 이번 공모에서 181만1250주를 공모할 예정으로, 상장 예정 주식 수는 792만9388주다. 상장 예정일은 21일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