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FM' 김제동 "1분 1초가 소중, 더 열심히 할 걸" 하차 소감

김제동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제동은 27일 방송된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의 오프닝에서 "오늘은 여러분들과 제가 그리고 동디로서 함께하는 마지막 출근길"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말 방송이 남아있긴 하지만 여러분들과 생방송으로 함께 하는 출근길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 오래오래 함꼐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그렇게 허락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여러분들의 출근길은, 아침은 늘 밝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프닝 멘트를 어떻게 시작할까 생각했지만 평상시대로 여러분을 응원하는 게 옳은 거라 생각했다"며 "밥 잘 챙겨 드시고 다니시라. 여러분들이 밥을 잘 챙겨 드셔야 세상이 돌아간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1분 1초가 소중하다. 급작스럽게 헤어지게 될 줄 알았으면 조금 더 열심히 할 걸 그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김제동은 오는 29일까지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를 진행한다. 김제동 후임으로는 방송인 장성규가 낙점됐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