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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 "군대 공연 희열 크다, 걸그룹 아닌 우리가 엔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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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파워 "군대 공연 희열 크다, 걸그룹 아닌 우리가 엔딩"(인터뷰) 리듬파워 멤버 보이비, 지구인, 행주. 사진=아메바컬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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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인조 힙합 그룹 리듬파워가 위문 공연에서 큰 힘을 받는다고 밝혔다.


리듬파워는 지난 24일 첫 번째 정규 앨범 '프로젝트 A'(Project A)를 발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6AM'을 비롯해 '될놈될', '예비군 (Feat. YDG)', 'Kiwi (Feat. ZENE THE ZILLA)', 'Elevator', 'Project A (Feat. 기리보이), '바보언덕' 등 7곡이 수록됐다.


이중 '예비군'에 대해 보이비는 "외국 친구들이 우리나라 남자들이 다들 총을 쏴봤다는 걸 신기해하더라. 소총으로 200m 밖에 있는 걸 조준해서 맞춰야 한다, 그걸 훈련소에 가면 다 한다고 말하면 그때부터 덩치가 엄청 큰 친구들이 갑자기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두려움에 떠는 걸 보면서 이게 외국 애들에게는 신기한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곡 스타일은 영국 힙합인데 그런 가사를 쓰면 재미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군대 소재로 쓴 곡에 이어 위문 공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번에 지상군 페스티벌 공연에 출연한다는 리듬파워는 "군대에 갔을 때 에너지가 어마어마하다"고 했다. 행주는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는 분들은 인기있는 걸그룹이다. 저희는 원래 오프닝이었는데, 이제는 마지막 무대로 바뀌었다. 마지막에 빵 터트리고 나오는 희열이 있어서 그 무대 자체가 소중하다"고 말했다. 지구인은 "국군 장병 분들이 저희를 좋아해주더라. 그래서 에너지를 받는 느낌이다. 어느 페스티벌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대단하다. 위문 공연은 완전 환영이다"며 반겼다.


보이비는 논산훈련소에서 공연했을 때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4주 가량 훈련 받은 훈련병들이 자대에 가기 전 우리가 공연하는 상황이었다. 체육관은 아비규환이었다. 어마어마한 환호성이었다. 그때 이후로 위문열차 공연에서 지속적으로 불러주고 계시다. 오히려 우리가 더 힘을 얻고 오는 공연 중 하나다"며 그때의 함성을 떠올렸다.



지구인은 또 "군대라서 그런지 1월에도 야외 공연을 해봤다. 눈이 엄청 심하게 오는데도 공연을 진행하더라. 입이 어는데도 랩을 뱉게 해준 국군장병 여러분 감사했다"고 말해 웃음을 터지게 했다.




권수빈 연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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