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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앵무새 특별체험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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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앵무새 특별체험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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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장성군은 24일부터 내달 20일까지 앵무새 특별체험관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다.


장소는 장성 황룡강 노란꽃잔치의 주무대인 공설운동장 앞 광장에 마련됐다. 체험관의 운영은 장성군 소재 이색체험 동물원인 정글주애 바나나(대표 정용석)가 맡는다.


지난해 노란꽃잔치 기간에 처음 선보이며 가족단위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던 앵무새 특별체험관이 올해 더욱 특별한 이유는, 크나큰 재난을 이겨내고 추진된 개관이기 때문이다.


지난달 25일 새벽시간 전국 최대 규모의 앵무새 체험전시관을 보유한 정글주애 바나나에 불의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마는 2억3000여만 원의 재산과 동물 2500여 마리의 목숨을 앗아간 뒤 약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새들이 건강을 회복함에 따라 장성군은 지난 18일부터 앵무새들을 지금의 특별체험관으로 옮기기 시작했다.


실내체험관인 앵무새 특별관 외에도 군은 타조와 공작, 토끼 등을 만날 수 있는 야외시설 설치를 2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시설 전체 운영은 오는 27일부터 가능하다.


입장료는 5000원이며 장성사랑상품권을 사용하면 4000원에 입장할 수 있다. 장성사랑상품권은 장성군 내 농·축협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화재에도 불구하고 올해 앵무새 특별체험관은 실내·실외시설을 합쳐 작년보다 두 배 가량 큰 규모(1800㎡)로 개관하게 됐다”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맞이하게 된 개관인 만큼, 방문객 여러분께 소중한 추억과 알찬 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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