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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항암신약 '오락솔', 추가 임상 데이터 잇따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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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한미약품은 파트너사인 아테넥스가 오는 2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 2019)와 오는 12월10일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는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SABCS)에서 '오락솔'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24일 밝혔다.


오락솔은 한미약품이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해 항암 주사제 파클리탁셀을 경구용으로 바꾼 항암신약으로, 2011년 아테넥스에 기술수출했다.


아테넥스는 유럽종양학회에서 ▲화학항암요법에 실패한 위암 또는 식도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라무시루맙(제품명 사이람자) 병용 임상 1b상 연구 ▲진행성 고형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주 1회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의 생물학적 동등성 비교 연구 ▲피부 혈관육종 대상 오락솔 파일럿 연구(KX-ORAX-010) 등 3건의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한다.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엄에서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 오락솔과 파클리탁셀 정맥 투여를 비교한 글로벌 임상 3상의 추가 데이터를 내놓는다.


앞서 지난달 아테넥스는 파클리탁셀 정맥투여 대비 오락솔의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지속기간(DOR), 무진행생존기간(PFS), 전체생존기간(OS)가 유의미한 통계적 진전과 신경병증 감소를 나타내며 임상 3상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테넥스를 이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 시판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존슨 라우 CEO는 "오락솔은 새로운 기전의 항암제로 잠재력을 갖고 있고 이를 뒷받침하는 폭넓은 임상적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어 적응증(치료범위) 확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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