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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존슨 "사우디 원유시설 피격, 이란에 책임있다는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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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영국의 트럼프'로 불리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원유생산시설 피격과 관련해 이란에 책임이 있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나 사우디의 요청이 있을 경우 중동 우방국의 방어를 위해 미국의 군사적 노력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도 전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22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뉴욕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영국은 이번 공격에 이란의 책임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있다"며 "우리는 걸프 지역에서 긴장을 완화하는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미국 및 유럽의 우방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원유시설 공격이 이란의 소행이라고 주장해 온 미국, 사우디의 손을 공개적으로 든 셈이다.



존슨 총리는 이번 유엔 총회 참석 기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을 비롯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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