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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셔의 더블이글 "무려 225야드 샷이 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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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PGA챔피언십 3라운드 18번홀 "상품은 2억원 상당 BMW i8 로드스터"

피셔의 더블이글 "무려 225야드 샷이 쏙~" 로스 피셔가 BMW PGA챔피언십 셋째날 18번홀에서 더블이글을 터뜨린 뒤 부상으로 받은 BMW i8 로드스터 자동차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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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확률은 200만분의 1."


로스 피셔(잉글랜드)가 홀인원보다 어렵다는 더블이글(알바트로스)을 터뜨렸다. 22일 새벽(한국시간) 잉글랜드 서리 버지니아워터의 웬트워스골프장(파72ㆍ7284)에서 끝난 유러피언투어 BMW PGA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 18번홀(파5)에서다. 225야드 거리에서의 두번째 샷이 그대로 홀인됐다. 13만 파운드(2억원) 상당의 BMW i8 로드스터 자동차를 부상으로 챙겼다.


피셔는 4번 아이언을 선택했다. "살짝 당겨쳤는데 바람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생애 최고의 샷"이라는 소감을 곁들였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예전에 분석한 확률은 홀인원이 아마추어골퍼 1만2000분의 1(프로 3500분의 1), 더블이글 200만분의 1, 파4홀 홀인원은 585만분의 1이다. 물론 정확한 예측은 어렵다. 홀마다 전장과 바람, 온도 등 조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이다.


이 대회는 더욱이 '롤렉스시리즈 4차전'이다. 유러피언투어는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 대항하기 위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급매치 8개를 묶었다. 지난 1월 아부다비HSBC챔피언십과 7월 아이리시오픈, 스코티시오픈을 소화했고, 이 대회에 이어 10월 이탈리아오픈, 11월 터키시에어라인오픈과 네드뱅크챌린지, DP월드투어챔피언십 등 파이널 3개 무대를 펼친다.



대회는 욘 람(스페인)과 대니 윌렛(잉글랜드)이 공동선두(15언더파 201타)를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랭킹 4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가 공동 3위(12언더파 204타)에서 추격하고 있다. 피셔는 6언더파를 완성해 공동 15위(7언더파 209타)로 도약했다. 8번홀(파4)까지 3타를 까먹다가 9~12번홀의 4연속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5, 17번홀 '징검다리 버디'에 이어 18번홀 더블이글로 화려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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