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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됨됨이'·'엉덩이'·'그리하다' 등 뜻풀이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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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명사 ‘됨됨이’와 ‘엉덩이’, 형용사 ‘예민하다’, 동사 ‘그리하다’ 등에 뜻풀이가 추가됐다. 국립국어원이 22일 공개한 상반기 표준국어대사전 정보 수정에 따르면, ‘사람으로서 지니고 있는 품성이나 인격’을 의미하는 됨됨이에는 ‘사물 따위의 드러난 모양새나 특성’이라는 뜻이 더해졌다. ‘볼기의 윗부분’을 가리키는 엉덩이는 ‘볼기의 윗부분과 아랫부분’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 됐다. 예민하다에는 ‘자극에 대한 반응이나 감각이 지나치게 날카롭다’라는 의미가 추가됐다. ‘그렇게 하다’라는 뜻의 그리하다에는 ‘앞말과 반대되게 행동하다’라는 의미가 더해졌다. 예컨대 “열차가 떠났다니. 조금만 더 서두를 것을 그리했어”는 새로운 뜻풀이를 적용한 문장이다.



일부 단어는 뜻풀이가 수정됐다. 경영진은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의 진용’에서 ‘회사의 경영을 맡은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으로, ‘비분강개하다’는 ‘슬프고 분하다’에서 ‘슬프고 분하여 마음이 북받치다’로 각각 바뀌었다. 가입은 ‘조직이나 단체 따위에 들어감’에서 ‘조직이나 단체 따위에 들어가거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 따위를 신청함’으로 의미가 구체화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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