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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휘발윳값 한달 째 상승…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으로 당분간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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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첫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윳값 ℓ당 1529.1원

가장 비싼 '서울' 휘발유 ℓ당 1632.3원


전국 휘발윳값 한달 째 상승…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으로 당분간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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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유류세 인하 종료 후 상승반전하기 시작한 전국 휘발윳값이 한달 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난 주부터 오름폭은 다소 줄어들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 주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ℓ당 5.6원 상승한 1529.1원을 기록했다. 자동차용 경유는 전주 대비 ℓ당 4.5원 오른 1379.5원으로 나타났다.


유류세 환원 당시와 비교해서는 상승 폭은 다소 완만해졌지만 당분간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시설 피격으로 국제유가는 급등했지만, 국제유가가 국내 유가에 반영되는 시기는 10월 초로 예상된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유류세 인하 종료에 따른 국내 기름값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당분간 기름값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가장 비싼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4.9원 상승한 ℓ당 1632.3원으로 전국 평균가격 대비 103.2원 높은 수준이다.


가장 저렴한 지역인 대구는 전주 대비 7.8원 상승한 ℓ당 1499.7원으로 서울에 비해 132.6원 낮은 수준이다.


상표별 가장 저렴한 주유소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502.3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544.3원을 기록했다.


경유 역시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ℓ당 1353.3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ℓ당 1395.2원을 나타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일시적 생산 중단 및 이에 따른 공급 차질,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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