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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서울 여의도·공덕역·삼성역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이 신설된다.
21일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노선조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2개 노선의 신설을 확정했다.
이들 노선은 버스업체 공모와 면허발급 등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올해 안에 운영이 시작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당초 이번 심의위원회에 ▲먼우금초∼공덕역 ▲먼우금초∼삼성역 ▲송도 6·8공구∼역삼역 등 송도발 M버스 3개 노선 신설 심의를 요청했다.
그러나 기존 노선이 적자로 폐선된 것을 고려해 심의위원회에서 수익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삼성역과 역삼역 노선을 1개 노선으로 합친 안을 제시해 통과됐다.
이에 따라 대도시교통위와 인천시는 노선의 기점인 먼우금초와 송도 6·8공구 이용객 모두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세부 노선을 면밀히 계획해 추진할 방침이다.
한편 송도 주민들은 지난 4월 인천 송도와 서울 잠실·여의도를 오가는 M버스 2개 노선이 운영적자로 폐선되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민경욱 의원은 "노선 신설에 그치지 않고 교통복지 차원에서 조금 더 안정적인 운영을 해 나갈 수 있도록 광역버스 준공영제 등 정책적 지원 방안을 국토위 차원에서 계속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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