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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필요한 금융정보]'인기폭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어떻게 받을까?
최종수정 2019.09.21 21:19기사입력 2019.09.20 16:50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박지환 기자] 지난 16일부터 우대금리를 꼼꼼히 챙기면 최저 1% 초반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의 신청접수가 시작됐다. 기존 주택담보대출의 변동금리를 저리의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나흘만에 신청액이 10조원을 육박하기도 했다.


이번 상품은 높은 금리나 금리 변동 위험이 큰 대출을 사용하고 있는 고객들이 갈아탈 수 있도록 정부가 마련한 일종의 고정금리 특판 상품이다.


신청조건은 대상대출이 지난 7월 23일 이전 실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이여야 한다. 또 주택가격이 9억원 이하, 부부합산 소득이 8500만원 이하(신혼부부 또는 2자녀 이상 가구는 1억원 미만)면 신청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대 5억원까지다.


조건에 부합하면 기존 대출을 10년에서 30년 만기로 연 1.85%~2.10% 고정금리로 바꿔준다. 지난달 기준 시중은행 주담대(10년 만기) 대출금리 평균치가 2.7~3.4%인 점을 고려하면 금리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이다. 변동금리 주담대와 달리 금리 급변동에 따른 부담을 피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실제 금리 절감 효과는 대출잔액 3억원, 만기 20년 대출을 연 3.16% 금리로 쓰던 대출자가 이번에 연 2.05%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타면 월 상환액이 168만8000원에서 152만5000원으로 16만3000원 줄어든다. 신청은 오는 29일까지 은행창구와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도 있다. 이번 상품은 은행 창구 대신 주금공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 0.1%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부모가구ㆍ장애인가구ㆍ다문화가구ㆍ다자녀가구(19세 미만 3자녀)의 경우 0.4%포인트 우대금리 혜택을 준다. 혼인 신고를 한 지 7년 이내인 신혼부부도 0.2%포인트 금리인하 혜택이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2개까지 중복 적용이 가능해 최대 0.8%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출 수 있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같은 정책대출 상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 금리를 낮추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신용등급 관리다. 특히 요즘 같은 초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신용등급으로 재테크를 하는 것이 가장 설득력이 높은 방법이다.


금리가 0.1%포인트 더 저렴한 대출을 찾는 것보다 신용등급이 한 등급이라도 더 높을 때 받을 수 있는 혜택이 더 크다. 은행마다 차이는 있지만 신용등급별 금리 차는 평균 0.5~2%포인트 안팎으로 등급을 한 단계 더 올리는 데 집중하는 편이 낫다.


신용등급은 대출건수와 금액, 연체여부, 연체금액, 신용카드 사용실적 등의 평가항목에 따라 개인별 신용평점(1~1000점)을 내총 10개 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이 가장 신용도가 높은데 보통 6등급까지가 은행업권 대출가능 고객군에 속한다. 6등급 아래가 되면 시중은행권의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이 거절될 수 있다.


신용등급 관리를 위해서는 소액이라도 연체를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연체를 상환할 계획이라면 연체기간이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는 것이 신용관리에 도움이 된다. 또 카드사의 현금서비스와 함께 제2금융권 대출 이용은 신용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신용카드를 만들고 한도 50% 이내로 연체 없이 6개월 이상 이용하면 신용점수를 높일 수 있다. 단 되도록 일시불을 이용하고 할부 이용 때는 과도한 할부는 피해야 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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