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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레이호 구출 한국인 선원 2명 귀국…나머지 8명도 조기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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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미국 조지아주 브런즈윅 항구 인근 해상에 전도된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사고에서 구조된 한국 선원 10명 중 2명이 귀국길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사고 현장지휘본부에 따르면 구조 과정에서 손가락 부상을 입은 선원 1명이 국내에서 전문적 치료를 받기 위해 이날 애틀랜타로 출발했으며, 직항 항공편으로 한국 시간 13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를 돕기 위한 선원 1명도 동행했다.


현지에 남아 사고 원인 등 조사를 받고 있는 다른 한국인 선원 8명도 가급적 조기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는 "미국 해안경비대(USCG) 측과 협의해 가능한 빨리 현지를 방문한 가족들과 함께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든레이호는 지난 8일 오전1시40분쯤 브런즈윅 항에서 자동차 약 4000대를 싣고 출항하던 중 항만 입구에서 선체가 기울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선원 23명과 도선사 1명 등 총 24명이 탑승해 있었고, 20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지만 나머지 한국인 선원 10명 중 4명은 기관실 등에 갇혀 있었다. 미 해안경비대는 사고 발생 30여 시간이 지난 지난 9일 오후 6시쯤 마지막 1명을 무사히 구출하는 등 전원 구조에 성공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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