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9월 재정증권 3조원 발행…만기 증권 상환에 사용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기획재정부는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이달 중 총 3조원의 재정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이달 19일과 26일에 두 차례 발행되며, 발행종목은 63일물이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 때 일시적으로 부족한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발행하는 단기(63일물 또는 28일물) 유가증권이다.

재정증권 발행을 통해 마련된 재원 3조원 전액은 이달 중 만기가 도래하는 재정증권 3조원(7월 발행) 상환에 활용할 예정이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화안정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달 중 재정증권 3조원어치를 발행하고 3조원을 상환하면 이달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전월과 동일한 6조8000억원이 된다. 올해 예산안 확정 때 정해진 연간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