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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뜯어보기]10년만에 집에서 먹은 생선요리…CJ 간편식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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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1분이면 바삭·고소한 맛 구현
비린 향 없고 잔뼈 없어 조리·뒷처리 간편

[신상 뜯어보기]10년만에 집에서 먹은 생선요리…CJ 간편식의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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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자취생활 10년. 요리를 좋아하는 데다 간편식, 배달음식을 즐겨 먹는 편이다. 하지만 단 하나, 집에서 절대 해 먹지도, 시켜먹지도 않는 음식이 있다. 바로 '생선'으로 만든 음식이다.


아무리 잘 다듬어진 생선이라도 몇 분 굽기만 하면 벽지, 이불, 옷 속까지 곳곳이 스며드는 비린 향을 참을 수가 없다. 엄마가 손질해 보내주신 조기 수십 마리를 통째로 냉동실에 얼렸다 폐기처분한 적도 있다. 세상이 좋아져 온갖 국적의 다양한 가정간편식(HMR) 등장했지만 여전히 침범 불가의 영역으로 남았던 것이 생선 요리다.


CJ제일제당에서 최근 '비비고 생선구이' 3종과 '비비고 생선조림' 3종을 잇따라 내놓았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 반신반의했다. 기대를 품고 주문 버튼을 꾹 눌렀을 때도 머릿속에 몇 가지 의문점이 자꾸만 맴돌았다. '맛이 비리지 않을까', '남은 음식물 처리가 번거롭지 않을까', '데우는 과정에서 비린 향이 심하지 않을까'. 6종 제품을 꼼꼼히 테스트한 결과, 놀랍게도 완벽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다.


먼저 생선구이. 제품 종류는 '고소한 고등어구이'ㆍ'쫄깃쫄깃한 가자미구이'ㆍ'도톰한 삼치구이' 3가지다. 용기에 덮인 포장을 살짝 뜯어낸 후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리면 완성. 킬링포인트는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진 겉껍질이다. 3종 모두 비린 향이 거의 없다. 사과추출물 등을 활용해 수산물 특유의 비린내 제거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반 마리 정도 담겨 있으며 제법 살이 토실해 성인 한 명이 섭취하기 딱 좋다. 식감이 매우 부드럽고 적절히 간이 배어 있어 간장에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다. 거친 뼈도 없어 음식물 쓰레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도 만족스럽다.


[신상 뜯어보기]10년만에 집에서 먹은 생선요리…CJ 간편식의 끝판왕

생선조림은 그야말로 CJ의 히트작이다. 식품업계에서 한 달 매출 10억원 이상이면 히트상품으로 보는데, 지난 7월 한 달간 30만개 판매, 매출 12억원을 기록해 히트상품 대열에 안착했다. 구이와 마찬가지로 용기에 덮인 포장을 살짝 뜯은 후 1분30초 전자레인지에서 조리하면 된다.


조림은 구이보다 더욱 비린 맛과 향이 없다. 특제 마리네이드로 장시간 숙성하고, 다양한 자연원료들을 활용해 비린내를 잡아냈기 때문이다. 3종 모두 빨간 양념을 베이스로 하고 있는데, 너무 자극적이거나 매콤하지 않아 남녀노소 거부감이 없을 듯하다. 고등어시래기조림은 용기 아래 시래기가 깔려있어 생선과 함께 집어먹으면 구수한 맛이 배가 된다. 코다리무조림은 적절히 달콤한 맛으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할 듯하다. 늘 장애물이었던 굵은 뼈가 이 제품에는 거의 없어 먹기 편하다. 꽁치김치조림은 잘 익은 김치와 담백한 꽁치 맛이 어우러져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생선구이는 냉장보관 기준 유통기한이 20일, 생선조림은 상온 보관으로 9개월에 달한다. 조리과정에서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수치가 미동도 없었다. 이쯤되면 안 사먹어야 할 이유가 없다.


◆당신은 먹어야 해

#비린향 때문에 생선 조리를 꺼렸던 주부, 자취생


◆한 줄 느낌

#전혀 비리지 않고 부드럽다. 생선계 혁명.


◆가격


#고등어구이ㆍ가자미구이 3480원, 삼치구이 3680원. 생선조림 3종 각 3980원.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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