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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노출 심한 옷 입고 가구 조립하다니…'성 상품화'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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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노출 심한 옷 입고 가구 조립하다니…'성 상품화' 논란 사진=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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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인턴기자] 한 여성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가구를 조립하는 영상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지난달 12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이케아 사장님 보세요!!(헬메르 서랍장 조립 설명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케아 가구를 조립하는 여성이 등장한다. 하지만 이들은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고 가구를 조립하며 특정 신체부위를 클로즈업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의 비판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가구를 만드는데 왜 헐벗은 여성이 나오는 것이냐", "여성을 상품화해서 돈벌려는 수작아니냐", "의심할 바 없이 포르노다"며 지적했다.


반면에 일부 네티즌들은 "참신하고 좋기만 하다", "이런 여자하고 사귀는 남자는 전생에 나라를 몇 번 구했을까", "몸매 진짜 좋으시다" 등 여성의 신체를 평가하는 듯한 댓글이 달렸다.


이에 해당 영상을 올린 제작 업체는 지난달 21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입장문을 올렸다.


업체는 "무엇보다도 일반인 모델분을 섭외 후 촬영이 진행됐기 때문에 이렇게 화제가 될지 예상하지 못했고, 모델분도 적잖게 당황한 상태"라며 "일차적으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안 좋은 시선으로만 바라보지 말고 노출 및 유튜브 기준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저희가 표현하고자 하는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며 "노골적인 성적 자극을 위해서 만들어진 콘텐츠도 아니고 여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채널을 만든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해당 업체는 논란이 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가 몇몇 장면을 수정해서 다시 재업로드했다.





김수완 인턴기자 suw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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