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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우리넷, 글로벌 5G 안테나 특허 몸값 급등 …5G 벤더 승인에 1200만개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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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광전송장비업체 우리넷이 강세다. 5세대(5G) 관련주가 국내 증시에서 주목받는 가운데 우리넷으로도 매수 주문이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넷은 5일 오전 9시2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6.90%(1670원) 오른 1만1550원에 거래됐다.


우리넷 관계사인 내장안테나 개발업체 스카이크로스사는 최근 5G폰 인테나(내장 안테나)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베트남 하노이에 연산 1200만개 규모의 내장 안테나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현재 수주를 받은 스마트폰 업체의 1차 벤더 승인을 획득해 5G용 내장 안테나의 초도물량 생산에 착수했다. 5G폰 인테나 1200만대를 수주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스카이크로스는 첨단 안테나 및 모바일 라디오주파수(RF) 솔루션 사업을 하는 업체다. 우리넷이 스카이크로스를 인수한 배경에는 스카이크로스가 보유한 무선 통신 안테나 글로벌 특허가 주요했다. 스카이크로스는 Isolated Mode Antenna Technology(이하 iMAT)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스카이크로스의 iMAT는 인접한 안테나 방사체 사이를 전기적으로 연결해 방사체 상호간의 간섭을 제거함으로써 안테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특히 단일안테나로 다중입출력(MIMO)을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본격적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5G이동통신은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스몰셀(Small cell)과 같은 다수의 소형화된 기지국을 운영해야 한다. 4G에 비해 크기는 작지만 훨씬 많은 안테나를 수용해야 하는데 이때 스카이크로스의 특허기술이 주요 솔루션으로 채택되고 있다.


스마트폰이 고도화되면서 더욱 많은 안테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공간 특성상 많은 수의 안테나를 탑재하기 위해서는 안테나 크기의 소형화는 필수요소다.



우리넷 관계자는 "스카이크로스가 보유한 iMAT 기술은 스마트폰 및 기지국의 작은 공간에 많은 수의 안테나를 필요로 하는 5G 이후의 시장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안테나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차세대 안테나 기술을 확보하면서 기존 통신장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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