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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보험사 대출 1.2% 증가…'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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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올해 2분기 보험회사의 대출채권이 전분기말에 비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가계대출 증가세는 주춤한 가운데 기업 대출이 증가했다.


5일 금융감독원은 '2019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6월말 기준(2분기말)으로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27조3000억원으로 전분기말에 비해 2조6000억원(1.2%) 늘어났다.

2분기 보험사 대출 1.2% 증가…'가계대출 증가세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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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은 12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1000억원(0.01%) 증가에 그쳤다. 주택담보대출은 4000억원(1%) 감소했지만, 보험계약대출이 5000억원(0.6%) 늘었다.


기업대출은 105조7000억원으로 전분기말보다 2조6000억원(2.5%) 늘었다.


2분기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0.29%로 전문기말(0.3%)보다 0.01%포인트 떨어졌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3%로 전분기말(0.61%)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11%로 전분기말(0.12%)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6218억원으로 전분기말 5812억원보다 406억원 증가했다. 부실채권비율은 0.27%로 전분기말에 비해 0.01% 증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2분기말 보험회사 대출은 가계·기업 대출 모두 연체율 및 부실채권비율 등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어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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