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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대·예원예대, 내년부터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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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재정지원 가능 대학 및 기본역량진단 추가 결과 발표

창신대·예원예대, 내년부터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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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창신대학교와 예원예술대학교가 내년부터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제한 대학으로 분류된다.


교육부 2일 '2020년 재정지원 가능 대학' 명단과 함께 대학기본역량진단 추가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해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을 통해 자율개선대학, 역량강화대학, 재정지원제한대학 유형Ⅰ·Ⅱ를 선정했으며, 진단 결과에 따라 정부 재정사업 참여 가능 여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지원 등을 차등적으로 적용했다.


이 중 지난해 당시 편제가 완성된지 2년이 되지 않아 진단 제외 대학이었던 창신대에 대해 올해 기본역량진단을 추가로 진행한 결과 이 학교는 구조조정이 필요한 대학으로 평가돼 재정지원제한대학Ⅱ유형으로 분류됐다. 이에 따라 2022년까지 정원 35% 감축이 권고되며 재정지원은 전면 제한된다. 내년 신·편입생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대출을 전혀 받지 못하게 된다.


예원예대는 예술대학이라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 대상이 아니었는데,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때 권고받은 정원 7% 감축을 거의 이행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교육부는 예원예대에 재정지원제한대학Ⅰ 유형에 상응하는 조처를 내리기로 했으며, 내년 신·편입생은 Ⅱ유형 국가장학금을 지원받지 못하고 학자금대출도 50%만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내년에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 대학은 총 21곳으로 늘어났다.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이 50% 제한되는 대학은 9곳이다. 4년제 중에서는 가야대·금강대·김천대·예원예대 등 4곳, 전문대는 고구려대·두원공대·서라벌대·서울예대·세경대 등 5곳이다.


일반상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 전면 제한되는 대학은 12곳이다. 4년제는 경주대·부산장신대·신경대·제주국제대·창신대·한국국제대·한려대 등 7곳, 전문대는 광양보건대·동부산대·서해대·영남외대·웅지세무대 등 5곳이다.


이들 대학은 내년 보완평가에서 정원감축 이행실적 등을 인정받아야 제재가 풀린다.


내년에 문제 없이 정부 재정지원을 받고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에도 차질이 없는 대학 명단은 교육부나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부는 "내년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대학 선택시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이 국가장학금을 지급하는지, 학자금 대출이 제한되는지 여부를 확인해 등록금 마련에 차질이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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