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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김봉수 특파원] 역대 최강급(5등급)으로 성장한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브해 바하마 및 플로리다주 등 미 동부 해안 지역을 덮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백악관으로 긴급 복귀해 대비 태세 점검에 나섰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캠프 데이비드에서 복귀한 후 워싱턴DC 소재 연방비상관리국(FEMA)의 브리핑을 받는 자리에서 "5등급(최고 순위)의 허리케인을 들어 본 적이 있는 지 확신하지 못하겠다"면서 놀라움을 표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몇몇 4등급 허리케인은 본적이 있지만 다들 그렇게 강한 허리케인은 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5등급 허리케인이라는 용어조차 들어 본 적이 있는 지 모르겠다. 매우 극단적이며 불행하게도 우리한테 닥쳐 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푸에르토리코를 포함해 미국 영역이나 본토를 타격한 5등급 허리케인은 3차례나 있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은 2017년에도 백악관의 한 행사에서 허리케인 이르마에 대해 언급하면서 '나는 5등급이 존재하는 지 조차 알지 못했다'고 말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허리케인 도리안의 미 동부 해안가 위협을 이유로 폴란드 방문을 취소한 후 매릴랜드주에 위치한 전용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이틀을 보낸 후 워싱턴DC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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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토요일인 지난달 31일 헬기 편으로 북부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자신 소유 골프 클럽에서 여배우 데브라 메싱 등이 포함된 일행과 골프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뉴욕=김봉수 특파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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