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10대 모험적 기술 개발 과제' 선정…"실패해도 지원"
다수 연구 기관 경쟁 통한 '결과물 사업화'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정부가 난제영역에 도전하는 기술 개발 과제에 대한 지원 예산을 올해 최초로 신설했다.
정부가 29일 발표한 2020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국가 R&D 성격에 맞는 산업의 어려운 프로젝트에 도전한 경우 실패해도 사업을 지원한다. '산업기술알키미스트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으며 총예산 규모는 118억원이다.
그동안 산업 R&D는 성공 가능성이 높은 안정적 기술 개발 위주의 지원으로 과제 성공률은 높지만 혁신적인 성과 창출은 미흡했다. 정부는 고난도 기술에 투자해 도전한 과제의 경우 그 과정에서 의미있는 성과 창출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다수의 연구기관이 경쟁함으로써 혁신적인 기술 개발 결과물의 사업화를 유도한다. 산업부는 올 9~10월께 10대 모험적 기술 개발 과제를 선정해 공모를 받을 계획이다. 해당 과제를 수행할 경우 목표 달성이 되지 않더라도 정부 예산을 지원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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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관계자는 "도전적 과제 수행에 실패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부산물이 나온다는 취지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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