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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소비자학회, 제6회 글로벌금융소비자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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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소비자학회, 제6회 글로벌금융소비자포럼 개최 지난 19일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제6회 글로벌소비자금융포럼 개막행사에서 정홍주 국제금융소비자학회 이사장(왼쪽 세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국제금융소비자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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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모바일 기반 소비자 금융시장이 급성장 중인 동남아시아에서 글로벌 소비자금융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국제금융소비자학회(IAFICO)는 지난 19~20일 이틀 간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소재한 가자마다대학교에서 제6회 글로벌금융소비자포럼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중소기업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통한 투자 및 금융개혁'으로 전세계 19개국에서 350여명의 금융소비자 관련 국제기구, 학자, 관료, 감독기관, 시민단체 인사 등이 참여했다. 50편의 강연과 논문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개최한 가자마다대의 패넛 물요노 총장이 개막사와 정홍주 국제금융소비자학회 이사장(성균관대 교수)이 환영사로 행사가 시작됐고 기조강연으로 윔보 산토사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이 '인도네시아의 마이크로 파이낸스 시장 현황 및 정부기관이 제시하는 8가지 관리감독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또 샤론 테니슨 코넬대 교수, 마리무투 나다슨 국제소비자연맹(CI) 총재, 아델 아킨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금융교육위원장, 나오유키 요시노 아시아개발은행연구소(ADBI) 원장, 이희숙 한국소비자원 원장 등이 주요 강연자로 나섰다.


그외 이번 포럼은 이탈리아 로마대, 베트남국립대, 라오스국립대, 양곤경제대, 방글라데시다카국립대, 인도네시아국립대, 와세다대, 인도IIM, 남미의 부에노스아이레스대, 칠레소비자원, 브라질대, 아프리카의 남아공대, 한국의 성균관대, KDI대학원, 광주과학기술대 등 전세계 19개국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소비자금융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정홍주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 글로벌금융소비자포럼은 소비자금융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세계 19개국에서 참여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며 “특히 마이크로 파이낸스 기반 소비자금융 산업이 급성장 중인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되는 만큼 실질적인 소비자금융 발전과 소비자 보호 등에 대한 논의가 심도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포럼은 내년엔 서울대에서, 2021년에는 아프리카 남아공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국제회의 전문기업 에이커스의 위정연 대표는 “금융산업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소비자 보호가 중요해진 시점에 올해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글로벌소비자금융포럼은 세계적인 소비자금융 석학 및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개발도상국 마이크로 파이낸스 현황 및 주요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돼 향후 글로벌 소비자금융혁신에 인사이트를 제시할 것으로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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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창립된 국제금융소비자학회는 국내 및 아시아 명문대의 금융학 전문가 주도로 글로벌금융소비자포럼을 주최하고 있다. 올해는 ADBI 등이 후원했고 국내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가 기관 회원으로 참여했다. 회원으로 20개국 100여명의 학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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