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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박물관단지 공모 ‘5개 우수제안’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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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박물관단지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에서 5개 우수제안을 선정해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공모전은 ▲박물관단지의 이용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단지로서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 ▲운영과 관련된 자유제안 등 박물관단지 조성 및 운영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주제로 6월 28일~7월 26일 국민생각함을 통해 실시됐다.


행복청은 공모마감 후 창의성, 실현 가능성, 완성도 등 5개 평가지표를 기준으로 심사해 금상 1개·은상 1개·장려상 3개 등 5개 제안을 우수제안으로 선정했다.


심사결과 금상은 ‘캡슐 호텔 in 행복도시 박물관단지’에 돌아갔다. 이 제안은 박물관단지 내 ‘캡슐 호텔’을 도입해 장거리 방문객이 휴양하며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또 박물관의 집객력을 높인다는 취지로 뮤지엄숍 운영을 제안한 ‘아이디어 문화상품으로 가득한 만물상(뮤지엄숍)’이 은상을 받았다.


장려상에는 ▲박물관단지 인근 이동을 위한 ‘친환경 자전거 택시’ ▲참여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숨 쉬는 박물관’ ▲‘박물관과 박물관을 잇는 길이나 공간의 이색 연출’ 등이 선정됐다.


박물관 단지는 세종신도시에 국내 최초로 박물관을 한데 모아 건립하는 방식으로 조성 중이다.


앞서 행복청은 2017년 8월 국제공모를 통해 5개 박물관 및 2개 통합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의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확정했으며 현재는 어린이박물관과 단지 전체의 통합시설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어린이박물관은 2020년 착공해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행복청 김태백 문화박물관센터장은 “국내 최초의 박물관단지가 조성되면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가 많아지고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기반시설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행복청은 앞으로 박물관단지가 국민 중심의 문화시설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국민 의견을 수렴 후 적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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